'경단녀' 채용 업체에 30억…중기부, 스타트업에 300억 지원[Geek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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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9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역창업허브 과제에 156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창업 7년 이하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 총액은 302억원으로, 47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창업허브 연계 과제 260개에 156억원이 배당됐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유 창업 프로그램과 연동돼 자금이 집행된다. 여성 창업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 또는 여성 연구자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엔 30억원 규모로 50개 과제를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도 돕는다. 실험실 창업 38억원, 초격차 기술 분야 23억원, 원전 중점분야 7억5000만원 등이다. 글로벌 부문에선 해외 진출 전략을 평가해 30억원을 쏟기로 했다.
AI가 살펴본 음주운전 형량은?
원마다 음주운전 형량이 최대 50% 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이어드컴퍼니가 인공지능(AI) 판례 검색 서비스 '알법AI'를 통해 최근 전국 주요 지방법원의 제1심 음주운전 사건 판결문 1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의정부지법의 경우 징역형(집행유예 포함) 선고 비율이 88.8%였다. 반면 서울중앙지법은 45.2%에 불과했다. 혈중알코올농도, 주행거리, 전과 등이 비슷해도 형량 차이는 컸다. 의정부지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에서 운전한 초범 73.5%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11.7%만 징역형을 받았다.
호갱노노 리뷰의 변신
직방이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기존의 부동산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변동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입지⋅수요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는데, 이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정주 여건의 경우 전국 3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2만9000여 개의 인근 편의시설 분포 정보를 수집, 가공해 정량화 한 백분위 스코어를 제공한다. 직방 및 호갱노노 앱의 거주민 리뷰를 자연어처리(NLP) 기법으로 분석한 데이터와 앱 이용자 로그 분석 데이터 등도 제공한다.
AI 기반 무인 매장 약진
매장 자동화 AI 기술을 만드는 파인더스에이아이가 매장 무인화 기술 관련 특허를 개발하고 상반기 상용화에 나선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컴퓨터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자세 추정, 물품 이동 추적 결과를 분석해 구매 여부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업체가 출원 및 등록한 관련 특허는 4가지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2차원(2D)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처프러너 5기 선발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5기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현직 교사 120명이 선발돼 수료를 마쳤다. 올해는 오는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론적 배경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을 이해하고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 발표하는 '창업 이론과 실제' 등을 배운다. 지원 접수는 오는 5월 2일까지다. 야놀자클라우드 美 진출
객실관리시스템(RMS) 등을 만드는 야놀자클라우드가 미국의 플랫폼 및 여행 기술 기업 호퍼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플랫폼 노하우,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교류한다. 여행·레저 상품과 지역별 데이터도 공유하기로 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호퍼가 보유한 항공·호텔·렌터카 등 여행상품과 '호텔 가격 보증제도' 등을 활용해 연계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브리딩 팁스 선정
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브리딩은 팁스 운영사인 더벤처스의 추천으로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개발·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브리딩은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대면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일대일 방문 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밀리의서재-플로 '맞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밀리의서재는 인기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로는 '밀리의 서재 X FLO' 전용관에 이를 담는다. 오는 5월까지 24권의 오디오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문학, 자기 계발, 소설, 경제경영 등 카테고리는 다양하다. 밀리의 서재는 현재까지 8000여종의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캐치테이블, 통합 서비스로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는 자사 식당 예약 서비스 '캐치테이블' 앱의 시스템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캐치테이블 앱 메인 화면에는 '픽업 예약'과 '웨이팅' 버튼이 추가됐다. 고객은 레스토랑 예약부터 대기, 픽업 서비스까지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점주는 예약, 대기, 픽업, 주문 관리(POS)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라운드업벤처스, 대만 금융사 협약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그라운드업벤처스가 대만 최대 금융 지주회사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서울시의 핀테크 보육기관 '서울핀테크랩'의 운영사다. 임훈민 그라운드업벤처스 대표는 "앞으로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다양한 스타트업들에게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
지역창업허브 과제에 156억원
중소벤처기업부가 하반기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해당 사업은 창업 7년 이하면서 매출액 20억원 미만인 스타트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 총액은 302억원으로, 470개 신규 과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우선 지역창업허브 연계 과제 260개에 156억원이 배당됐다. 지역별 창조경제혁신센터의 고유 창업 프로그램과 연동돼 자금이 집행된다. 여성 창업기업 또는 최근 3년 이내 경력단절 여성을 채용한 기업 또는 여성 연구자의 비중이 20% 이상인 기업엔 30억원 규모로 50개 과제를 지원한다. 딥테크 분야 스타트업도 돕는다. 실험실 창업 38억원, 초격차 기술 분야 23억원, 원전 중점분야 7억5000만원 등이다. 글로벌 부문에선 해외 진출 전략을 평가해 30억원을 쏟기로 했다.
AI가 살펴본 음주운전 형량은?
원마다 음주운전 형량이 최대 50% 차이가 난 것으로 확인됐다. 리걸테크 스타트업 로이어드컴퍼니가 인공지능(AI) 판례 검색 서비스 '알법AI'를 통해 최근 전국 주요 지방법원의 제1심 음주운전 사건 판결문 1만 건을 분석한 결과다. 의정부지법의 경우 징역형(집행유예 포함) 선고 비율이 88.8%였다. 반면 서울중앙지법은 45.2%에 불과했다. 혈중알코올농도, 주행거리, 전과 등이 비슷해도 형량 차이는 컸다. 의정부지법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에서 운전한 초범 73.5%가 징역형(집행유예 포함)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에서는 11.7%만 징역형을 받았다.
호갱노노 리뷰의 변신
직방이 부동산 전문가를 위한 AI 빅데이터 솔루션 '직방RED'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기존의 부동산 분석 데이터들은 경기변동 상황에만 초점을 맞춰 입지⋅수요에 대한 데이터가 부족했는데, 이를 해결했다는 설명이다. 아파트 정주 여건의 경우 전국 30세대 이상 아파트 단지 2만9000여 개의 인근 편의시설 분포 정보를 수집, 가공해 정량화 한 백분위 스코어를 제공한다. 직방 및 호갱노노 앱의 거주민 리뷰를 자연어처리(NLP) 기법으로 분석한 데이터와 앱 이용자 로그 분석 데이터 등도 제공한다.
AI 기반 무인 매장 약진
매장 자동화 AI 기술을 만드는 파인더스에이아이가 매장 무인화 기술 관련 특허를 개발하고 상반기 상용화에 나선다. 파인더스에이아이는 컴퓨터비전 기술을 기반으로 자세 추정, 물품 이동 추적 결과를 분석해 구매 여부를 인식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업체가 출원 및 등록한 관련 특허는 4가지다. 고가의 라이다(LiDAR) 센서를 사용하지 않고, 저렴한 2차원(2D) 폐쇄회로TV(CCTV) 카메라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처프러너 5기 선발
아산나눔재단이 중·고등학교 교사 대상 기업가정신 함양 프로그램 '아산 티처프러너' 5기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현직 교사 120명이 선발돼 수료를 마쳤다. 올해는 오는 6월 입학식을 시작으로 12월까지 진행된다. 이론적 배경 지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업가정신 이론과 마인드셋', 창업 이론을 이해하고 사업계획서를 직접 작성, 발표하는 '창업 이론과 실제' 등을 배운다. 지원 접수는 오는 5월 2일까지다. 야놀자클라우드 美 진출
객실관리시스템(RMS) 등을 만드는 야놀자클라우드가 미국의 플랫폼 및 여행 기술 기업 호퍼와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및 플랫폼 노하우, 인공지능(AI)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교류한다. 여행·레저 상품과 지역별 데이터도 공유하기로 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호퍼가 보유한 항공·호텔·렌터카 등 여행상품과 '호텔 가격 보증제도' 등을 활용해 연계 서비스도 구상 중이다.
브리딩 팁스 선정
반려견 교육 전문 플랫폼 '브리딩'이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 브리딩은 팁스 운영사인 더벤처스의 추천으로 향후 2년간 총 5억원의 개발·연구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브리딩은 '우리동네 훈련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반려견 문제행동 원인진단 및 훈련사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대면 진단 △화상 피드백 △그룹·일대일 방문 클래스 등을 운영한다.
밀리의서재-플로 '맞손'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가 오디오 오픈 플랫폼 '플로'와 업무제휴를 맺었다. 밀리의서재는 인기 오디오북 콘텐츠를 제공하고 플로는 '밀리의 서재 X FLO' 전용관에 이를 담는다. 오는 5월까지 24권의 오디오북이 공개될 예정이다. 인문학, 자기 계발, 소설, 경제경영 등 카테고리는 다양하다. 밀리의 서재는 현재까지 8000여종의 오디오북을 선보였다.
캐치테이블, 통합 서비스로
외식업 전문 통합 솔루션 기업 와드는 자사 식당 예약 서비스 '캐치테이블' 앱의 시스템 통합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캐치테이블 앱 메인 화면에는 '픽업 예약'과 '웨이팅' 버튼이 추가됐다. 고객은 레스토랑 예약부터 대기, 픽업 서비스까지 한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다. 점주는 예약, 대기, 픽업, 주문 관리(POS)까지 일괄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라운드업벤처스, 대만 금융사 협약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그라운드업벤처스가 대만 최대 금융 지주회사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라운드업벤처스는 서울시의 핀테크 보육기관 '서울핀테크랩'의 운영사다. 임훈민 그라운드업벤처스 대표는 "앞으로 케세이 파이낸셜 홀딩스와 다양한 스타트업들에게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시은 기자 s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