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국대은퇴 시사 발언 '사과'…"힘들다는 의미 잘못 전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저의 발언으로 놀라셨을 선수, 팬 분들 죄송"
'국가대표 은퇴'를 시사하는 듯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축구대표팀 수비수 김민재(나폴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김민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한 발언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우선 저의 발언으로 놀라셨을 선수, 팬 분들 죄송합니다"라며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글을 올립니다"라면서 "어제의 인터뷰로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 49경기는 없어졌고 태극마크의 의미와 무게와 모든 것들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는 전날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그냥 지금 힘들고 멘털적(정신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 싫다'는 뜻으로 이해되는 발언이었다.
김민재는 또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이야기는 좀 나누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민재는 29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열린 우루과이와 평가전 뒤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기자들을 상대로 한 발언과 관련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우선 저의 발언으로 놀라셨을 선수, 팬 분들 죄송합니다"라며 "대표선수로서 신중하지 못한 점, 성숙하지 못한 점, 실망했을 팬, 선수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민재는 "힘들다는 의미가 잘못 전달되어 글을 올립니다"라면서 "어제의 인터뷰로 제가 태극마크를 달고 뛴 49경기는 없어졌고 태극마크의 의미와 무게와 모든 것들을 모르고 가볍게 생각하는 선수가 되어버렸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민재는 전날 열린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이 끝난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그냥 지금 힘들고 멘털적(정신적)으로 무너져 있는 상태다. 소속팀에서만 집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지금으로서는 대표팀 소집에 응하기 싫다'는 뜻으로 이해되는 발언이었다.
김민재는 또 "(대한축구협회와) 조율이 됐다고는 말씀 못 드리겠다. 이야기는 좀 나누고 있었다"고도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