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제자유구역청, 탄소중립 신성장산업 거점으로 도약하는 울산 경제자유구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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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신성장산업의 거점을 비전으로 하는 울산 경제자유구역(UFEZ)에 기업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사진)은 2021년 1월 개청한 이후 2년간 UFEZ 입주 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청 전 98개사에서 개청 후 155개사로 크게 늘었다. 고용 인원도 5915명에서 7491명으로 1576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5763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 성과도 이뤘다.
UFEZ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늦게 지정된 데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부족한 산업시설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일대 67만2000㎡에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HTV 일반산단) 2단계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중점 유치 분야는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부품, 수소 연료전지 등이다.
이미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국비 85억원을 들여 1.5㎞ 간선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토지은행’을 통해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실시해 600억원 정도의 보상비를 확보한 것이 사업 추진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2026년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 부지난 해소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활동에 불필요한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지구 내 산학융합지구로 미지정된 부지의 도시형 공장 허용을 위해 테크노일반산단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입주 계약 시 사업계획서상 허용 업종에 대한 연구개발품을 생산하는 경우 건축 연면적 20% 이내까지 생산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대내외적으로 성장하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업종별 상시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성·운영해 협업을 추진하고, 수요에 기반한 규제 특례 지원 사업화, 마케팅, 투자 유치, 특화 컨설팅 등 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제자유구역의 안정적인 사업 재원 확보와 장기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특별회계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치해 올해부터 본격 운용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수소·탄소중립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을 목표로 △ 핵심 전략산업 중심 특화산업 육성 △ 경제자유구역 규모 확대 △ 성장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탄소중립 관련 기술 혁신 기업을 집적화해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생산 기능 위주에서 주거·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탄소중립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추가 지구 확장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이 일자리 넘치는 탄소중립 신산업 중심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울산경제자유구역청(청장 조영신·사진)은 2021년 1월 개청한 이후 2년간 UFEZ 입주 기업 실태를 조사한 결과, 개청 전 98개사에서 개청 후 155개사로 크게 늘었다. 고용 인원도 5915명에서 7491명으로 1576명 증가했다. 지금까지 5763억원의 추가 투자 유치 성과도 이뤘다.
UFEZ는 전국 9개 경제자유구역 중 가장 늦게 지정된 데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빠른 속도로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부족한 산업시설 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일대 67만2000㎡에 하이테크밸리일반산업단지(HTV 일반산단) 2단계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중점 유치 분야는 전기장비 제조업, 전자부품, 수소 연료전지 등이다.
이미 부지 보상을 완료하고 국비 85억원을 들여 1.5㎞ 간선도로 개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전국 산업단지 최초로 ‘토지은행’을 통해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실시해 600억원 정도의 보상비를 확보한 것이 사업 추진에 마중물이 되고 있다”며 “2026년 사업이 완료되면 울산경제자유구역 부지난 해소에 활력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기업 활동에 불필요한 규제 완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0월 테크노일반산업단지 연구개발지구 내 산학융합지구로 미지정된 부지의 도시형 공장 허용을 위해 테크노일반산단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입주 계약 시 사업계획서상 허용 업종에 대한 연구개발품을 생산하는 경우 건축 연면적 20% 이내까지 생산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입주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대내외적으로 성장하도록 혁신 생태계 조성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업종별 상시 산학연클러스터를 구성·운영해 협업을 추진하고, 수요에 기반한 규제 특례 지원 사업화, 마케팅, 투자 유치, 특화 컨설팅 등 기업 간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제자유구역의 안정적인 사업 재원 확보와 장기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한 울산경제자유구역청 특별회계를 전국에서 유일하게 설치해 올해부터 본격 운용한다.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올해 수소·탄소중립 신성장산업 거점 육성을 목표로 △ 핵심 전략산업 중심 특화산업 육성 △ 경제자유구역 규모 확대 △ 성장 기반 혁신 생태계 구축 등에 본격 나서기로 했다.
글로벌 탄소중립 사회로의 대전환기를 맞아 탄소중립 관련 기술 혁신 기업을 집적화해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생산 기능 위주에서 주거·교육·관광 등 복합 기능을 갖춘 탄소중립 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확장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 추가 지구 확장을 위한 연구 용역을 마무리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추가 지구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조영신 울산경제자유구역청장은 “울산이 일자리 넘치는 탄소중립 신산업 중심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