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벗고 벚꽃 볼 준비"…봄 맞아 매출 290% 뛴 제품 [오정민의 유통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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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용품 매출도 '쑥'
![사진은 부산지역 벚꽃 명소인 부경대 대연캠퍼스에서 벚꽃축제가 열리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ZA.33026178.1.jpg)
봄 나들이 채비…옷 새로 사고 화장품 바른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ZA.32643811.1.jpg)
30일 온라인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지난 19~28일 나들이 패션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5%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원피스(297%), 토트백(110%) 매출이 큰 폭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화장품·선크림 등 화장품 매출도 38% 늘었다. 티몬에서도 이달(1~23일) 패션 및 뷰티 카테고리 매출이 50% 넘게 치솟았다.
패션 플랫폼 에이블리의 이달(1~19일) 거래액은 전년 동기보다 110% 껑충 뛰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신규 주문 고객이 75% 늘었다. 지난해 옷을 구매한 적 없는 소비자도 본격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봄'을 맞아 봄옷 준비가 한창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3024565.1.jpg)
이정민 티몬 패션&뷰티사업본부장은 "엔데믹 봄을 맞아 외출 수요가 활발하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패션 뷰티 아이템들을 찾는 고객들 역시 계속해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작년 벚꽃명소 매출 터졌다…올해도 기대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3025165.1.jpg)
KB국민카드가 지난해 전국 벚꽃 명소 상권 가맹점 매출과 지하철 이용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여의도의 벚꽃 만개 시기 중 금요일과 주말 기간 음식점·카페·편의점 등 주변 가맹점 매출이 코로나19 전인 2019년보다 벚꽃 만개 시기 당시보다 24% 늘었다. 석촌호수 상권의 경우 2019년 당시보다 31% 급증했다.
![자료=KB국민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3032783.1.jpg)
역시 벚꽃으로 유명한 경주, 진해, 경포 지역의 금요일과 주말 가맹점 매출은 각각 116%, 17%, 35%씩 늘었다.
![자료=KB국민카드](https://img.hankyung.com/photo/202303/01.33032784.1.jpg)
쏟아지는 유통업계의 다양한 이야기를 맛보기 좋게 한입거리로 잘라 담았습니다. 유용하게 맛보는 [오정민의 유통한입], 같이 한입 하실까요?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