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필리핀 부활절 연휴와 연계해 양양~필리핀(마닐라) 전세기 관광상품을 마련, 필리핀 단체관광객을 총 4회에 걸쳐 700여 명을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전세기 관광상품은 한국관광공사와 필리핀항공, 강원도 해외 전담여행사 등이 공동으로 봄상품을 테마로 개발했다.

필리핀 현지 여행사와 공동으로 배너광고, SNS(페이스북·구글) 캠페인 등으로 모집했다.

필리핀 관광객들은 양양 공항 무사증을 통해 입국해 2박 3일간 강원도 속초의 관광수산시장, 양양 낙산사, 강릉 주문진 BTS 버스 정류장, 삼척 오션 레일바이크, 춘천 남이섬 등을 방문할 계획이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필리핀 연휴 기간 들어오는 전세기 관광객 환대를 위해 환영 현수막, 포토존, 범이 곰이 기념품 등 전세기 환대 행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외관광객 맞춤형 체류 상품을 확대하고, 홍보마케팅에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