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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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는 국내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선발 5개 스타트업이 최근 열린 '2023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링 사업'에서 400만 달러 규모 계약을 상담·추진하는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베트남에서 진행된 2023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링 사업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고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와 특허법인 지원이 운영하는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 기업 가운데 푸디웜, 픽셀로, 웰스메디텍, 트립앤카, 엠바이옴쎄라퓨틱스 등 5개사가 참가했다.

친환경 곤충 소재기업 푸디웜은 베트남 BK펀드와 투자 및 네트워킹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통 무역회사 Vinasimex는 베트남에 곤충농장이 아직 없기 때문에 시장 진출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곤충사육장비에 대한 관심을 보여 푸디웜과 계약 관련 상담을 했다.

디지털 아이케어 전문기업 픽셀로는 LLD Development Company 및 Tue Anh Investment Health에 제품을 상세히 소개하고 언어, 마케팅, 기능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베트남 기업인 Vites JC와 AD Medical은 의료기기 제조 스타트업 웰스메디텍 제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제품 효과에 대한 근거 자료, 제품 단가, 환자 1명당 비용, 원금 회수 기간 등을 문의하고 자료를 요청했다.

AI기반 치과 치료 플랫폼 업체인 트립앤카는 Asea Global Vietnam과 조인트 벤처 설립을 논의했다. 트립앤카는 기술을 제공하고, 아세아 글로벌 베트남이 영업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베트남 소재 대학 병원(치과)에 무료로 프로그램 제공할 예정이다. AD Medical은 추후 베트남 치과 네트워크에 트립앤카를 소개할 예정이다.

CVI Pharma는 엠바이옴쎄라퓨틱스의 인삼발효기술 이전 등 관련 협업에 관심을 나타냈다. 스파, 클리닉, 마트입주매장 및 온라인 판매 업체인 KARMEL은 엠바이옴쎄라퓨틱스의 화장품, 식품, 건강식품을 원료로 판매해 베트남 반응을 살필 수 있다며 샘플과 자료 송부를 요청했다.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기업 중 의료,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스마트팜 등 관련 스타트업들이 '한-베 비즈니스 파트너링 사업'을 통해 베트남 기업들과 계약 상담 등의 성과를 냈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 파악 및 현지 파트너와의 심도있는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과학벨트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 참여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과 스케일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