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홍준표 저격 "태극기 할배 됐나…시정에나 전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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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자체 핵무장론’을 옹호한 홍준표 대구시장을 향해 "갑자기 태극기 할아버지가 됐느냐. 대구 경제도 힘든데 시정에나 전념하라"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 시장을 저격하며 "양산으로 대포를 날리실 게 아니라 매국 외교로 일본이 독도를 넘보고 있어도 조용한 용산에 일침을 날렸어야 한다"면서 "대선 경선 때 윤후보를 매섭게 꾸짖던 호기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쉽지 않다면 대구 경제도 힘든데 시정에나 전념하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여권에서 우리나라의 자체 핵무장 필요성이 거론되는 데 관해 "핵 보유하자는 여론이 70%를 훌쩍 넘기는 이때 지금까지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허무맹랑한 주장만 늘어놓는 사람들이 다 어디 갔느냐"라고 페이스북에 의견을 남겼다.
이어 "국가안보는 1%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2017년 탄핵 대선 때 전술핵 재배치하거나 나토(NATO)식 핵 공유만이 살길이라고 내가 주장했다. 그때 날 더러 극우라고 매도했던 사람들 지금 다 어디 갔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한 치 앞도 보지 못하고 몽상에 젖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 주범은 양산에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저격했다.
아울러 "5000만 국민이 북핵 공포에 떨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추 전 장관은 지난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홍 시장을 저격하며 "양산으로 대포를 날리실 게 아니라 매국 외교로 일본이 독도를 넘보고 있어도 조용한 용산에 일침을 날렸어야 한다"면서 "대선 경선 때 윤후보를 매섭게 꾸짖던 호기가 안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것도 쉽지 않다면 대구 경제도 힘든데 시정에나 전념하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여권에서 우리나라의 자체 핵무장 필요성이 거론되는 데 관해 "핵 보유하자는 여론이 70%를 훌쩍 넘기는 이때 지금까지도 한반도 비핵화라는 허무맹랑한 주장만 늘어놓는 사람들이 다 어디 갔느냐"라고 페이스북에 의견을 남겼다.
이어 "국가안보는 1%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면서 "2017년 탄핵 대선 때 전술핵 재배치하거나 나토(NATO)식 핵 공유만이 살길이라고 내가 주장했다. 그때 날 더러 극우라고 매도했던 사람들 지금 다 어디 갔느냐"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한 치 앞도 보지 못하고 몽상에 젖어 국가안보를 위태롭게 한 주범은 양산에서 여유로운 노후를 보내고 있다"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저격했다.
아울러 "5000만 국민이 북핵 공포에 떨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만든 책임은 누구에게 물어야 하느냐"고 따져 물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