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어린이집 100곳에서 다음달부터 저녁밥 지원을 시작한다. 어린이집 하원이 늦어지더라도 제때 밥을 챙겨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엄마·아빠의 저녁 준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다.

서울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의 하나로 어린이집 100곳에서 석식 지원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시 ‘어린이집 석식지원 사업’은 야간연장보육을 이용하는 아동뿐 아니라 연장보육 아동들도 희망할 경우 오후 6시 정도에 저녁식사를 하고 하원할 수 있도록 어린이집에서 저녁을 제공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