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철강협회 이끄는 최정우…수소환원제철포럼 확 키운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亞·유럽 이어 올해는 중동서 열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수소환원제철 국제포럼(HyIS·하이스)’이 오는 12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다. 그간 포스코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올해 세계철강협회 주도하에 규모가 예년에 비해 커질 전망이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세계철강협회장을 맡고 있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이스 포럼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12월께 UAE 아부다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하이스는 세계 주요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등 각국 관계자가 모여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방안을 교류하는 자리다. 2021년 포스코의 제안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포스코 주관으로 열렸다. 첫해는 서울, 두 번째 해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논의의 장이 확장된 것이다. 아부다비는 포스코그룹이 블루수소 할당 구매권리 확보를 추진 중인 곳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수소환원제철용 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동·호주·말레이시아·인도·북미 등 5대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시열 포스코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은 “제철소 내 135만㎡ 규모의 수소환원제철부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2026년까지 30만t 규모 데모플랜트를 완공한 뒤 2030년까지 100만t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이스 포럼은 세계철강협회 주관으로 12월께 UAE 아부다비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하이스는 세계 주요 철강사와 원료공급사, 엔지니어링사 등 각국 관계자가 모여 철강업계의 탄소중립 방안을 교류하는 자리다. 2021년 포스코의 제안으로 시작해 지난해까지 포스코 주관으로 열렸다. 첫해는 서울, 두 번째 해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됐다.
아시아, 유럽에 이어 중동까지 논의의 장이 확장된 것이다. 아부다비는 포스코그룹이 블루수소 할당 구매권리 확보를 추진 중인 곳이기도 하다. 이 회사는 수소환원제철용 수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중동·호주·말레이시아·인도·북미 등 5대 전략 지역을 중심으로 10여 개 블루·그린 수소 생산 프로젝트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는 아시아 철강사 중 최초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2026년 상용화를 목표로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시열 포스코 공정품질담당 부소장은 “제철소 내 135만㎡ 규모의 수소환원제철부지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신청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며 “2026년까지 30만t 규모 데모플랜트를 완공한 뒤 2030년까지 100만t 규모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