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이 탁주에 이어 소주를 내놓는다. 성시경이 이끄는 주류 브랜드 '경(璄)은 19일 경소주 출시에 앞서 유리병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 측은 "'경탁주 12도'의 성공에 이어 '경소주'를 새해에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공모전은 브랜드 가치를 잘 담아낼 아름다운 유리병 디자인을 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어 "공모전을 통해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디자인을 확보하고,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디자이너와 작업해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화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디자인 공모전은 오는 1월 13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되며, 1월 24일 수상작이 발표된다. 대상은 400만 원의 상금과 출시 병에 디자이너의 이름 또는 브랜드명을 각인해 수여하며, 최우수상은 100만 원의 상금을 전달한다. 수상 명단은 공모전 종료 이후 수상자에 한해 개별적으로 결과를 전달할 예정이다.경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중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는 기획을 선보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경소주는 상품 개발 단계로, 출시 예정일과 관련된 세부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경이 경소주에 앞서 선보인 막걸리 경탁주 12도는 출시 이후 폭발적인 호응을 얻으며 연일 매진을 기록했다. 평일 오전 11시부터 공식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아트토이 전문 글로벌 기업 ‘팝마트 코리아’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매장과 온라인에서 풍성한 선물을 증정하는 크리스마스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팝마트 코리아의 크리스마스 캠페인은 크리스마스 시즌 팝마트 매장을 찾아준 고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오는 20일 ‘크리스마스 팝티(Christmas POP-ty) 행사를 진행한다. 매장 3층에 마련된 행사장에서는 전원 당첨 뽑기 행사를 통해 크리스마스 홀리데이 기프트 박스 등을 경품으로 증정하는 ‘팝산타의 크리스마스 선물’ 이벤트를 준비했다. 또한 스컬판다의 소원 접수처를 마련, 팝마트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고객을 대상으로 받고 싶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접수 받아 추첨을 통해 크리스마스 선물을 배달한다.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오너먼트 DIY 패키지 및 재료를 증정, 자유롭게 오너먼트를 완성한 후 크리스마스 트리에서 인증샷을 촬영하면 선착순으로 ‘스컬판다 플러시 키링’을 추가 선물한다. 홍대 매장을 포함해 전국 팝마트 매장에서도 오는 23일부터 구매 금액대에 따라 ‘크리스마스 미니 거울’, ‘크리스마스 패브릭 장식’을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상품 소진할 때까지 진행된다. 팝마트 코리아 관계자는 “팝마트 매장을 찾아준 고객과 올 한해 팝마트를 사랑해준 고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시즌 색다른 경험과 추억을 선물하고자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크리스마스 시즌에 팝마트 매장을 방문, 다양한 아트토이를 경험하고 특별한 크리스마스를
외환 당국과 국민연금공단의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가 650억달러로 늘어난다.19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 외환 당국은 이달 말 만료될 예정이었던 국민연금과의 외환스와프 계약 기한을 내년 말로 1년 연장하고, 한도도 기존 500억달러에서 650억달러로 높이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건별 만기는 6개월 또는 12개월이다. 조기청산 권한은 종전과 같이 양측 모두 보유하지 않기로 했다.외환 당국과 국민연금의 외환 스와프 계약은 2022년 처음 이뤄졌다. 당시 100억달러였던 한도는 이듬해 4월 350억달러로 증액됐고, 지난 6월 다시 500억달러로 높아졌다. 이날 양측의 합의에 따라 외환스와프 거래 한도는 6개월 만에 다시 증액됐다.국민연금은 해외자산 매입 등을 위해 달러가 필요할 때 외환스와프 거래를 통해 우선 외환 당국으로부터 달러를 공급하고 나중에 돌려줄 수 있다. 원·달러 환율이 급등하더라도 해외투자에 수반되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 기금 수익에 도움이 된다.외환 당국 입장에서도 외환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민연금이 현물환 시장에서 달러를 대량으로 사들이면 외환시장에 불안이 초래될 수 있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어서다.기재부 관계자는 “스와프 거래 기간 중 외화보유액이 거래금액만큼 줄어들지만, 만기 시 자금이 전액 환원된다”며 "스와프 거래에 따른 외화보유액 감소는 일시적"이라고 설명했다.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