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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절친' 첼리스트 자금세탁 도운 은행임원들 벌금 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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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위스법원 "롤두긴이 돈 실소유주 아닌 점 확실"…피고인 4명 모두 항소 예정
    '푸틴 절친' 첼리스트 자금세탁 도운 은행임원들 벌금 10억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오랜 친구로 알려진 첼리스트가 자금세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혐의를 받는 러시아 국영 가즈프롬은행 스위스 지사 관계자 4명에게 스위스 1심 법원의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

    취리히 지방법원은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첼리스트 세르게이 롤두긴이 수백만 프랑의 자금을 스위스 은행계좌에 예치하도록 도운 혐의로 기소된 은행인 4명에게 모두 합쳐 74만1천 스위스프랑(10억5천여만원)의 벌금과 자격정지 2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롤두긴은 푸틴 대통령의 해외 자산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인물로 지목돼 있다.

    미국 정부는 '푸틴의 지갑'이라고도 불리는 롤두긴을 제재 명단에 올린 상태다.

    이날 법원이 유죄 판단을 내린 4명은 가즈프롬은행 스위스 지사 전직 임원들로, 3명은 러시아인이고 1명은 스위스인이다.

    예치할 자금의 수익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기 위한 충분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채 롤두긴의 계좌개설 등을 거들었다는 게 이들의 혐의사실이다.

    법원 역시 롤두긴이 예치금의 진짜 소유자가 아니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이런 상황을 아무런 의문 없이 받아들이고 금융거래를 중단하지 않은 은행 관계자들에게는 책임을 물을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자신의 변호인을 통해 1심 판결에 항소하겠다는 뜻을 스위스 매체 등에 알렸다.

    롤두긴은 2014∼2016년에 걸쳐 자신의 은행 계좌에 출처가 불분명한 5천만달러(약 658억5천만원) 정도의 자금을 예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스위스 검찰이 수사한 롤두긴의 자금세탁 사건은 규모가 3천만 스위스프랑(약 419억9천만원) 정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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