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마지막 주, 한경 마켓PRO가 주목한 종목과 이슈 5분 완벽정리 [위클리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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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 마켓PRO는 한 주간 짚어본 종목·투자 전략을 돌아보는 '마켓PRO 위클리 리뷰' 코너를 운영 중입니다. 한경 마켓PRO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프리미엄 투자 정보를 전달합니다.
이번 주(3월27일~3월31일) 마켓PRO에선 메디톡스와 삼성FN리츠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투자 전문가에게 듣는 2차전지 전망, 현금 많은 미국 상장사, 거래재개 종목 기간별 수익률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최근 보툴리눔균을 포함한 생물테러위험병원체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된다는 소식에 메디톡스 주가가 치솟았다가, 심사가 보류되면서 주가가 밀렸습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생산의 진입장벽 복원을 통한 메디톡스의 시장 장악 기대감에 따른 주가 움직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억소리 나는 임대수익" 삼성FN리츠, 이름값할까…수익구조 살펴보니 삼성그룹 최초 공모 상장 리츠인 '삼성FN리츠'가 오는 4월 시장에 상장하면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직접 리츠 운용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죠. 삼성FN리츠는 핵심 업무지구 내 우량 오피스 자산을 바탕으로 고금리 시기에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삼성FN리츠는 강남권업무지구(CBD) 등 핵심 권역에 위치한 '대치타워',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FN리츠가 올해 4월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예상한 에스원빌딩 임대료와 관리비 수익은 총 94억5000만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대치타워의 예상 임대료와 관리비 수익은 총 24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두 부동산의 임대료와 관리비 상승률은 연간 2~3%입니다. 재계약률도 85%에서 100%로 집계됐죠. 하지만 부동산 자산 취득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빌린 것은 부담입니다. 금융비용 부담으로 배당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이에 한경 마켓PRO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 중 △1년 전에 비해 현금 및 현금등가물이 크게 증가한 기업 △최근 12개월동안의 당기순이익 대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비율이 높은 기업을 추려봤습니다.
✔변동성에 취약한 종목은?…신용융자·주가급등 부담 살펴보니 SVB 사태로 인해 시장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졌습니다. 하락장이 시작하면 제일 타격이 클 종목들은 레버리지에 취약한 신용융자잔고가 높은 종목들일 겁니다. 현 시점에서 신용융자잔고가 높으면서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추려내 봤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레버리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지 않았던 만큼 하락장에서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거래재개 종목, '단타'하면 돈 벌 수 있을까…수익률 살펴보니 37개사, 최근 1년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코스닥 종목 수입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실질심사 후 거래가 재개되는 종목에 대한 투기적 단타 거래가 성행하고 있죠.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거래재개 종목을 투자해서 수익을 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작년 3월 말부터 이달 29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상폐 사유가 해소됐거나 상장 유지가 결정된 종목 37개사를 살펴본 결과, 거래재개 첫날 한 가지 특징이 눈에 띕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이 쏟아진다는 점이죠.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사( 비츠로시스, 휴엠앤씨, 비엔지티, 이엠앤아이, 하이소닉)인 반면,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5개사( 골드앤에스, 에스아이리소스, 신라젠, 코오롱티슈진, 한국정밀기계)로 나타났습니다.
✔SVB가 바꾼 美 돈줄기…이익 질 따지는 ETF에 돈 몰렸다 최근 한 달 간 미국 ETF 시장의 자금유입, 수익률 상위 종목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펀더멘털이 튼튼한 종목을 두루 담는 ETF의 자금유입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VB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하는 수요가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은 은행주의 하락에 베팅했던 종목들이었습니다. SVB 사태가 최근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 그만큼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올 1분기도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되는 종목 봤더니 1분기 실적시즌은 직전연도 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자마자 시작됐습니다. 연간 실적을 내야 하는 4분기 실적 공시 기한이 90일로 다른 분기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작년 4분기 실적 시즌 기간 동안에는 실적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주가 흐름이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기업보다 더 하락하는 기현상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한 번 상회하는 건 우연일 수 있지만, 두 번 연속 웃도는 건 알파(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의 확실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을 추려봤습니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 최근 2차전지 종목 급등이 이어지면서 여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IRA 세부안 등 여전히 모멘텀이 남은 만큼 주가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과, 아무리 살펴봐도 거품이라는 의견이 대치하고 있는 것이죠. 한경 마켓PRO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블라인드 인터뷰 방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내 별도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번 주(3월27일~3월31일) 마켓PRO에선 메디톡스와 삼성FN리츠에 대한 투자 포인트를 살펴봤습니다. 이외에 투자 전문가에게 듣는 2차전지 전망, 현금 많은 미국 상장사, 거래재개 종목 기간별 수익률 등 다양한 정보를 한경닷컴 독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이 종목 살까 말까-메디톡스, 삼성FN리츠
✔보톡스 시장 독식' 꿈꾸는 메디톡스, 가능성 없지 않지만… 미간주름을 개선해주는 의약품으로 유명한 보툴리눔톡신제제(일명 보톡스)는 1g만으로 수백명의 생명을 앗아갈 수 있는 맹독입니다. 이 약물의 작용 메커니즘 역시 근육에 수축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마비시켜 해당 부위의 힘을 빼는 것이죠. 국내 성형외과 의원에서는 몇만원만 내면 어렵지 않게 시술받을 수 있지만, 상당히 위험한 약물입니다.최근 보툴리눔균을 포함한 생물테러위험병원체에 대한 관리 수준을 높이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된다는 소식에 메디톡스 주가가 치솟았다가, 심사가 보류되면서 주가가 밀렸습니다. 보툴리눔톡신제제 생산의 진입장벽 복원을 통한 메디톡스의 시장 장악 기대감에 따른 주가 움직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억소리 나는 임대수익" 삼성FN리츠, 이름값할까…수익구조 살펴보니 삼성그룹 최초 공모 상장 리츠인 '삼성FN리츠'가 오는 4월 시장에 상장하면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삼성그룹이 직접 리츠 운용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높죠. 삼성FN리츠는 핵심 업무지구 내 우량 오피스 자산을 바탕으로 고금리 시기에 안정적인 배당 지급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삼성FN리츠는 강남권업무지구(CBD) 등 핵심 권역에 위치한 '대치타워', '에스원빌딩'을 기초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삼성FN리츠가 올해 4월3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예상한 에스원빌딩 임대료와 관리비 수익은 총 94억5000만원에 달합니다. 같은 기간 대치타워의 예상 임대료와 관리비 수익은 총 249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두 부동산의 임대료와 관리비 상승률은 연간 2~3%입니다. 재계약률도 85%에서 100%로 집계됐죠. 하지만 부동산 자산 취득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을 빌린 것은 부담입니다. 금융비용 부담으로 배당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죠.
어떤 투자 전략 통할까-현금 많은 미국 상장사, 거래재개 종목 수익률 등
✔불안 남긴 은행 위기 봉합…현금 많이 쌓은 미국 상장사는? 미국의 중소형 은행 퍼스트시티즌스가 실리콘밸리은행(SVB)을 인수하기로 하면서 은행에 대한 우려가 완화됐지만,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습니다. 경제의 혈액과 같은 유동성이 불안한 상황에서는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로 눈길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이에 한경 마켓PRO는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편입된 종목들 중 △1년 전에 비해 현금 및 현금등가물이 크게 증가한 기업 △최근 12개월동안의 당기순이익 대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의 비율이 높은 기업을 추려봤습니다.
✔변동성에 취약한 종목은?…신용융자·주가급등 부담 살펴보니 SVB 사태로 인해 시장 변동성 확대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아졌습니다. 하락장이 시작하면 제일 타격이 클 종목들은 레버리지에 취약한 신용융자잔고가 높은 종목들일 겁니다. 현 시점에서 신용융자잔고가 높으면서 최근 주가 상승폭이 컸던 종목을 추려내 봤습니다. 해당 종목들은 레버리지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조정을 받지 않았던 만큼 하락장에서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거래재개 종목, '단타'하면 돈 벌 수 있을까…수익률 살펴보니 37개사, 최근 1년간 상장폐지 위기에 몰렸다가 기사회생한 코스닥 종목 수입니다. 일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실질심사 후 거래가 재개되는 종목에 대한 투기적 단타 거래가 성행하고 있죠. 그렇다면 투자자들이 거래재개 종목을 투자해서 수익을 낼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작년 3월 말부터 이달 29일까지 코스닥시장에서 상폐 사유가 해소됐거나 상장 유지가 결정된 종목 37개사를 살펴본 결과, 거래재개 첫날 한 가지 특징이 눈에 띕니다.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이 쏟아진다는 점이죠. 거래 재개 첫날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사( 비츠로시스, 휴엠앤씨, 비엔지티, 이엠앤아이, 하이소닉)인 반면,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도 5개사( 골드앤에스, 에스아이리소스, 신라젠, 코오롱티슈진, 한국정밀기계)로 나타났습니다.
✔SVB가 바꾼 美 돈줄기…이익 질 따지는 ETF에 돈 몰렸다 최근 한 달 간 미국 ETF 시장의 자금유입, 수익률 상위 종목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펀더멘털이 튼튼한 종목을 두루 담는 ETF의 자금유입이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VB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을 피하고자 하는 수요가 그만큼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수익률이 높았던 종목은 은행주의 하락에 베팅했던 종목들이었습니다. SVB 사태가 최근 한 달 동안 미국 주식시장에 그만큼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올 1분기도 연속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되는 종목 봤더니 1분기 실적시즌은 직전연도 4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되자마자 시작됐습니다. 연간 실적을 내야 하는 4분기 실적 공시 기한이 90일로 다른 분기보다 길기 때문입니다.
작년 4분기 실적 시즌 기간 동안에는 실적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은 기업의 주가 흐름이 기대에 못 미친 실적을 발표한 기업보다 더 하락하는 기현상도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한 번 상회하는 건 우연일 수 있지만, 두 번 연속 웃도는 건 알파(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의 확실한 증거”라고 말합니다. 작년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되는 종목을 추려봤습니다.
블라인드 인터뷰-2차전지 전망
✔"더 갈 수 있다" vs "아니다" 전문가들도 엇갈리는 2차전지 전망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 최근 2차전지 종목 급등이 이어지면서 여의도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전망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IRA 세부안 등 여전히 모멘텀이 남은 만큼 주가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다는 의견과, 아무리 살펴봐도 거품이라는 의견이 대치하고 있는 것이죠. 한경 마켓PRO가 전문가들의 의견을 블라인드 인터뷰 방식으로 정리해봤습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한경 온리(Only) 콘텐츠로 채운 한경 마켓PRO와 함께 달라진 투자의 깊이를 경험해 보세요. 자세한 내용은 한경닷컴 내 별도 마켓PRO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