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가 노후 공동주택 및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9일 지원사업 대상지를 최종 마무리했다.

시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된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지원사업의 경우 사업비 20억 5600만원을 투입해 54개단지에 대해 승강기 보수 및 교체, CCTV교체 및 증설, 옥상방수, 외벽도색, 어린이 놀이시설 개선 공사 등을 지원하고, 소규모공동주택(30세대 미만) 지원사업의 경우는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26개단지에 대해 옥상방수, 외벽 보수 및 도색 등을 지원한다.

또 별도로 노후 승강기 등 공동주택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으로 1억 700만원을 투입해 4개단지에 지원하게 된다.

시는 오는 4월 10일부터 보조금 교부를 시작하고 사업 착수에 들어가 빠른 시일 내에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내실 있는 공사 추진을 위해 입주자대표회의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동주택 지원사업은 안전조치, 방범과 보안시설 개선, 노후시설물 개선, 주민생활편의시설 개선 및 설치 등을 위한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도에는 66개 단지에 20억 2600만원을 지원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주택 지원방안을 강구하여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통해 시민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이천시의 주거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이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