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S의 교주 정명석. 사진=넷플릭스
JMS의 교주 정명석. 사진=넷플릭스
여신도를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총재 정명석(77)의 사건이 추가로 검찰에 넘어갔다.

31일 충남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신도들로부터 추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해왔으며 고소인들 가운데 1명에 대한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정씨는 앞서 외국인 여신도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이가운데 한국인 여신도 3명이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추가로 정씨를 고소했으며, 경찰은 이 중 1명에 대한 정씨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로 넘겼다.

충남경찰청은 30여 명의 특별수사팀을 구성해 지난 23일 JMS 본거지인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관련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