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운용 '성과연동형 공모펀드' 첫 출시…대표가 직접 운용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손실나면 보수 안 받는다"
VIP자산운용은 수익률에 따라 운용보수가 달라지는 국내 첫 절대성과 연동형 상품인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내달 3일 판매가 시작되는 이 펀드는 직전 1년 펀드 수익률에 따라 다음 분기 운용보수가 자동으로 변하게 된다. 기본운용보수는 연 0.8%이지만 손실이 날 경우 회복시까지 운용보수를 아예 받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조한 성과에도 일정 수준의 보수를 계속 떼가는 기존 펀드들과 달리 운용사의 운용 책임을 강화한 구조다. 다만 성과에 따라 운용보수는 최대 연 1.6%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VIP자산운용은 덧붙여 "이 상품은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적립식과 연금 투자도 가능한 첫 개방형 펀드"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시된 VIP자산운용의 첫 펀드 'VIP The First'는 공모펀드로서는 드문 손익차등효과 상품으로 출시 하루 만에 300억원 한도가 소진돼 조기 마감하는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추가 설정이 불가능한 '단위형'인데다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폐쇄형'이라는 한계 때문에 장기투자, 적립식투자, 퇴직연금 투자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준철, 김민국 대표 등 VIP의 대표매니저 4명이 동시에 운용역으로 투입될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는 DB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 KB국민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판매를 확정했거나 판매 검토 중이다.
최준철 대표는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꾸준한 적립식 투자를 통해 목돈마련에 도움이 되는 펀드, 퇴직연금자산으로 국민들의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펀드를 만들고 싶었다"며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형 펀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국 대표는 "공모펀드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이유 중 하나가 고객이 손실이 나도 운용사는 보수를 꼬박꼬박 떼어 간다는 점"이라며 "이번펀드는 손실이 날 경우 회복될 때까지 운용보수를 받지 않음으로써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수익률에 대한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내달 3일 판매가 시작되는 이 펀드는 직전 1년 펀드 수익률에 따라 다음 분기 운용보수가 자동으로 변하게 된다. 기본운용보수는 연 0.8%이지만 손실이 날 경우 회복시까지 운용보수를 아예 받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저조한 성과에도 일정 수준의 보수를 계속 떼가는 기존 펀드들과 달리 운용사의 운용 책임을 강화한 구조다. 다만 성과에 따라 운용보수는 최대 연 1.6%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VIP자산운용은 덧붙여 "이 상품은 소액으로 가입할 수 있고 적립식과 연금 투자도 가능한 첫 개방형 펀드"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 출시된 VIP자산운용의 첫 펀드 'VIP The First'는 공모펀드로서는 드문 손익차등효과 상품으로 출시 하루 만에 300억원 한도가 소진돼 조기 마감하는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추가 설정이 불가능한 '단위형'인데다 중도환매가 되지 않는 '폐쇄형'이라는 한계 때문에 장기투자, 적립식투자, 퇴직연금 투자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최준철, 김민국 대표 등 VIP의 대표매니저 4명이 동시에 운용역으로 투입될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는 DB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 KB국민은행, KB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한국포스증권, 한화투자증권 등에서 판매를 확정했거나 판매 검토 중이다.
최준철 대표는 "미래세대의 주역들이 꾸준한 적립식 투자를 통해 목돈마련에 도움이 되는 펀드, 퇴직연금자산으로 국민들의 노후생활에 도움이 되는 펀드를 만들고 싶었다"며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를 한국을 대표하는 주식형 펀드로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민국 대표는 "공모펀드가 시장의 신뢰를 잃어버린 이유 중 하나가 고객이 손실이 나도 운용사는 보수를 꼬박꼬박 떼어 간다는 점"이라며 "이번펀드는 손실이 날 경우 회복될 때까지 운용보수를 받지 않음으로써 고객에 대한 책임감과 수익률에 대한 자신감을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