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기 성장성 높다"…엘앤에프, 52주 신고가 경신
31일 장 마감을 앞두고 양극재 업체 엘앤에프 주가가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오후 3시11분 현재 엘앤에프는 전일 대비 1만5500원(5.24%) 뛴 31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한때 31만4000원을 기록, 종전 52주 신고가인 30만9500원을 갈아치웠다.

현재가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올 들어 80%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날 정재헌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말부터 올 초에 지속된 재고조정과 환율 변동성 심화로 단기 실적은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테슬라향 양극재 직납, 미국 현지 증설 및 국내 추가 투자, 차세대 및 LFP 양극재 출시 계획 등을 감안할 경우 중장기 성장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엘앤에프는 비교기업들 대비 현저히 저평가돼 있어 평가가치(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하며 비중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