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 "부문별 총괄 책임 체제로 전문성 강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술·전략·마케팅·피플 등 최고책임자 임명
HLB그룹은 주요 부문별 최고책임자를 선임하며 전문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각 분야 최고책임자의 통합적인 업무 운영을 통해 계열사 간 협력과 업무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HLB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피플팀 총괄(CPO)에 김종원 사장(사진), 마케팅 총괄(CMO)에 황제이 사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연초 선임된 한용해 바이오기술 총괄(CTO) 사장, 최수환 바이오전략 총괄(CSO) 사장에 이어 전문 책임경영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다수 계열사들이 합성신약 세포치료제 암백신 등 여러 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있어, 부문 최고책임자의 주도로 기술개발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NDA) 단계에 진입한 만큼,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종원 CPO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노사관계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한은행,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ACA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HLB그룹에 소속돼 HLB파워와 HLB글로벌 대표를 지냈다.
황제이 CMO는 미국 노스웨스턴대를 거쳐 일리노이대에서 마케팅 학사 및 광고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 국제사업본부장,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 영진약품 국제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작년 3월 HLB그룹에 합류했다.
그룹 인사 외에도 HLB의 관리 총괄(COO)에 백윤기 사장이 임명됐다고 했다. HLB글로벌 대표에 김광재 전 부사장, HLB글로벌 재무 총괄(CFO)에 이동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근 인수 후 사명을 변경한 HLB이노베이션은 바이오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이병걸 베리스모아시아 대표를 신규 영입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각 부문 최고 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총괄 책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HLB그룹은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그룹 피플팀 총괄(CPO)에 김종원 사장(사진), 마케팅 총괄(CMO)에 황제이 사장을 새롭게 임명했다. 연초 선임된 한용해 바이오기술 총괄(CTO) 사장, 최수환 바이오전략 총괄(CSO) 사장에 이어 전문 책임경영시스템을 확립하고 있다고 했다.
이는 다수 계열사들이 합성신약 세포치료제 암백신 등 여러 신약물질을 개발하고 있어, 부문 최고책임자의 주도로 기술개발 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항암신약 리보세라닙이 간암 1차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NDA) 단계에 진입한 만큼, 글로벌 판매 및 마케팅 전략 수립에도 나설 계획이다.
김종원 CPO는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노사관계학 석사와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한은행, 소프트뱅크 파이낸스,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ACA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역임했다. 이후 HLB그룹에 소속돼 HLB파워와 HLB글로벌 대표를 지냈다.
황제이 CMO는 미국 노스웨스턴대를 거쳐 일리노이대에서 마케팅 학사 및 광고마케팅 석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의 해외 마케팅을 담당했다. 국내에서는 동아제약 국제사업본부장, JW홀딩스 글로벌사업본부장, 영진약품 국제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작년 3월 HLB그룹에 합류했다.
그룹 인사 외에도 HLB의 관리 총괄(COO)에 백윤기 사장이 임명됐다고 했다. HLB글로벌 대표에 김광재 전 부사장, HLB글로벌 재무 총괄(CFO)에 이동주 부사장이 선임됐다. 최근 인수 후 사명을 변경한 HLB이노베이션은 바이오전략 총괄 부사장으로 이병걸 베리스모아시아 대표를 신규 영입했다.
HLB그룹 관계자는 "각 부문 최고 경영자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한편, 계열사 간 유기적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총괄 책임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며 "더 유연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성과 창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