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태우다가 불났다…고창 야산서 산불로 2명 경상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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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에서 한 주민이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불로 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후 3시 20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불로 산림 2ha가량이 불탔다. 불은 인근 주민이 영농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헬기 4대, 진화차 30여대, 진화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며, 고창군도 공무원 400명을 동원해 진화를 돕고 있다.
다만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 등으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진화율은 70%가량이다.
소방·산림 당국은 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오전 6시와 오후 11시께 각각 남원시 신동면 대상리와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 주변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나, 별 피해 없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2일 오후 3시 20분께 전북 고창군 상하면 송곡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주민 2명이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이들 모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 불로 산림 2ha가량이 불탔다. 불은 인근 주민이 영농 쓰레기를 태우다가 산으로 번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소방·산림 당국은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헬기 4대, 진화차 30여대, 진화대원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며, 고창군도 공무원 400명을 동원해 진화를 돕고 있다.
다만 불길은 강한 바람을 타고 주변 야산 등으로 번지며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후 7시 기준 진화율은 70%가량이다.
소방·산림 당국은 불이 진화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오전 6시와 오후 11시께 각각 남원시 신동면 대상리와 남원시 주천면 용담리 주변 야산에서도 불이 났으나, 별 피해 없이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