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사고 아닌 살인"…러 카페서 '선물 폭탄' 터져 수십명 사상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카페서 폭발
    우크라 침공 지지 블로거 1명 사망 등

    수사당국 "200g 이상 TNT 터져"
    "사고사 아닌 살인 사건으로 규정"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2일(현지시각) 오후 폭발이 발생했다. /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2일(현지시각) 오후 폭발이 발생했다. / 사진=EPA, 연합뉴스
    러시아 제2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한 카페에서 2일(현지시각) 오후 폭발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5명이 다쳤다고 타스 통신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도심 내 한 카페에서 강력폭약 TNT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가 일어나 카페 건물 유리가 모두 부서지고 여러 명의 사상자가 나오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발생 초기에 파악한 규모보다 더 늘어나 사망자 1명, 부상자 25명으로 알려졌다.

    수사당국 관계자는 "200g 이상의 TNT가 터지면서 사고가 빚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당국은 이 사고로 사망한 사람이 평소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러시아 군사 블로거 블라드랜 타타르스키라고 확인했다. 50만명 이상의 독자를 거느린 그는 최근에도 러시아군의 인사나 작전에 대해 논평을 썼다.

    러시아 매체들은 타타르스키가 이날 카페에서 독자들을 만나고 있었으며, 한 여성이 그에게 선물한 조각상에 폭발물이 들어 있던 게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러시아 국가수사위원회는 이번 일을 사고사가 아닌 살인 사건으로 규정하고 조사에 착수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허 찌르는 北 도발…"여차하면 핵무기 만들 잠재력 갖춰야" [홍영식의 정치판]

      북한 핵·미사일 위협 방식이 갈수록 다양화·노골화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새해 첫날부터 초대형 방사포를 쏘더니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2차례, 순항 미사일 잠수함 발사, 미국 항공모함을...

    2. 2

      "만우절 농담치고 잔인"…안보리 의장석에 우크라 '황당'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상임이사국 러시아가 순번에 따라 4월 순환 의장국을 맡게 되자 우크라이나가 "4월 1일 만우절이라고 황당함이 아예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고 비판했다.세르히 키슬리차 유엔 주재 우크라...

    3. 3

      "독일산 아냐"…우크라 지원 미그 29기 생산지 함구한 폴란드

      우크라이나에 지원되는 미그-29기의 생산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음 달 우크라이나에 미그-29기를 지원할 예정인 폴란드는 해당 전투기의 생산지가 구동독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안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