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영방송대상에 UBC 특별기획 2부작 다큐 '날씨의 맛' 선정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23년 민영방송대상 및 네트워크상 수상자를 3일 발표했다.

대상은 UBC 특별기획 2부작 다큐멘터리 '날씨의 맛'(연출 이정호, 김장희)이 차지했다.

날씨가 인류 생활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한 인문학적 감성 다큐멘터리다.

심사책임을 맡은 도준호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는 "과거와 현대, 일상적인 삶, 예술과 직업의 영역에서 날씨와 인간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조명해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에는 KNN 다큐 특별기획 2부작 '한반도의 보석 국립공원'(연출 진재운)이 뽑혔고, 우수상 3편에는 KBC '생방송 현장리포트 NAL' (연출 김태관, 박동희), TJB 다큐 마을재생프로젝트 '우리 마을은 안녕한가요' (연출 김경목), G1 다큐 '감탄(炭)의 발견' (연출 홍대선) 등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상 부문에서는 네트워크 기자상에 JTV 변한영, 이정민, 소재균, 이진강, CJB 박언 기자, 네크워크 기술상에 JIBS 양은철 기술국장, 네트워크 공로상에 TBC 윤영삼 경영정책심의국장 등이 선정됐다.

민영방송의 날 기념식과 민영방송대상 시상식은 오는 18일 오후 4시 전라남도 여수 소노캄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민영방송협회는 2003년 민영 지상파 방송의 전국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출범했으며 SBS, KNN(부산), TBC(대구), KBC(광주), TJB(대전), JTV(전주), CJB(청주), UBC(울산), G1(강원), JIBS(제주) 등 총 10개 방송사가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