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00만캔 넘게 팔린 곰표밀맥주…이름 바뀌는 까닭

국내 수제맥주 열풍을 이끌었던 곰표밀맥주가 대표밀맥주로 이름을 바꾼다.

3일 세븐브로이맥주에 따르면 대한제분과 맺은 '곰표' 상표권 사용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제품명을 변경한다. 곰표밀맥주는 세븐브로이맥주가 제조·유통하는 제품이다. 2020년 5월 출시 이후 5850만 캔이 판매됐다.

세븐브로이맥주는 대표밀맥주를 시작으로 '대표' 브랜드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논알코올 맥주, RTD(Ready to Drink)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김강삼 세븐브로이맥주 대표는 “앞으로 ‘대표’, ‘강서’, 한강’ 등과 같은 자사 브랜드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