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이달의 임업인에 충남 서산의 정인승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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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이달의 임업인에 충남 서산에서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 임업인인 정인승(사진) 씨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정 씨는 30여 년 전 어머니와 함께 산에서 처음 접한 음나무의 독특한 향과 맛에 매료됐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음나무 근삽목 무성번식에 성공, 현재 100㏊ 규모의 전국 최대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에 성공했다.
정 씨는 임업의 경쟁력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더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주변 임가에 생산 기술을 적극 전파했다.
지난 1994년 주변 임가들과 다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공동 생산 및 출하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음나무의 어린순은 4월 중순에 보름 정도만 생산이 가능하다.
음나무 순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산나물로, 피로 해소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울영농조합법인은 연간 약 12t의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0%에 해당한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정인승 씨는 “많은 임업인이 음나무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국의 임업인에게 묘목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정 씨는 30여 년 전 어머니와 함께 산에서 처음 접한 음나무의 독특한 향과 맛에 매료됐다.
그동안 많은 시행착오 끝에 음나무 근삽목 무성번식에 성공, 현재 100㏊ 규모의 전국 최대 음나무 재배단지 조성에 성공했다.
정 씨는 임업의 경쟁력은 혼자가 아닌 함께 할 때 더 높아진다는 신념으로, 주변 임가에 생산 기술을 적극 전파했다.
지난 1994년 주변 임가들과 다울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현재까지 공동 생산 및 출하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음나무의 어린순은 4월 중순에 보름 정도만 생산이 가능하다.
음나무 순은 봄철에만 맛볼 수 있는 대표적 산나물로, 피로 해소 및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울영농조합법인은 연간 약 12t의 음나무 순을 생산하는데, 이는 전국 생산량의 70%에 해당한다고 산림청은 설명했다.
정인승 씨는 “많은 임업인이 음나무 재배로 높은 소득을 올리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전국의 임업인에게 묘목을 보급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