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양군은 신승주 전 차의과대학 교수를 보건소장에 신규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양양군, 신임 보건소장에 신승주 전 차의과대학 교수 임용
신임 신 보건소장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산부인과 전문)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유전학 전공)를 취득한 후 차병원과 차의과학대학교에서 30여년간 산부인과 전문의와 교수로 근무했다.

대한산부인과 학회 사무총장을 비롯해 대한모체태아의학회와 대한주산기학회 이사 등의 다양한 학회 활동과 함께 필리핀과 몽골 등 동남아지역에서의 의료봉사 등 사회공헌활동도 했다.

양양군은 산부인과 병의원이 없는 분만 취약지역에 취임한 신임 보건소장이 여성질환 예방 관리와 출산장려 사업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내년 개원 예정인 육아통합지원센터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을 비롯해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및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 등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부인과 전문의 보건소장 취임이 지역사회 건강지수와 출산율을 높이고 의료행정 발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양군은 2021년부터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해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건강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보건소장을 개방형 직위로 지정해 운영해 오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