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치료제 후보물질 임상 3상의 최종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한 강스템바이오텍이 반복 투여를 통해 활로를 모색하기로 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단회 투여에 대한 임상 결과가 실렸으며 통계적유의성을 입증하는 데는 실패했다.강스템바이오텍은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후보물질 ‘퓨어스템-에이디’의 임상 3상 최종결과보고서를 수령했다고 18일 공시했다.퓨어스템-에이디는 동종 제대혈 유래 중간엽줄기세포 치료제다. 투약 12주 후 아토피 피부염 면적이 50% 개선된 비율을 의미하는 EASI-50 비교에서, 투약군은 32.95%, 대조군은 29.29%의 반응률을 보였다. p값은 0.61로, 유의성 확보에 기준이 되는 값인 0.05보다 커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는 데 실패했다.회사 관계자는 “4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함을 확인했다”며 “시뮬레이션을 통해 단회 투여로도 16주차 이후 통계적 유의성을 달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2년 진행한 반복 투여 임상 1상에서 1개월 간격으로 3회 반복투여했을 때 같은 시점에서 단회 투여와 비교해 EASI점수 변화량이 15~25%가량 더 크게 나타나 약물의 효과발현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며 “12주차에서도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회사측은 이같은 근거를 토대로 퓨어스템-에이디를 반복 투여하는 것에 대한 임상1/2a상 변경계획을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 단회 투여로 진행한 임상을 총 3회에 걸쳐 반복 투여하겠다는 계획이다.같은 날 강스템바이오텍은 현대바이오랜드와 체결한 퓨어스템-에이디에 대한 독점판권·통상실시권 설정 및 기술
LG유플러스가 20대 전용 통신 브랜드인 ‘유쓰’를 통해 20대 대학생들의 트렌드를 정의하기 위해 ‘2025 대학생 트렌드 키워드’를 선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들 키워드를 바탕으로 유쓰의 브랜드 방향성을 설정하고 관련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LG유플러스는 브랜딩 컨설팅 업체인 더워터멜론의 우승우 공동대표, 이승윤 건국대 경영대학 교수, 20대 마케팅 기업인 대학내일 등 브랜드 전문가들, 20대 자문단 140명과 함께 대학생 트렌드를 키워드를 골랐다. 이 통신사가 선정한 대학생 대표 키워드는 ‘올라운더 과대표’다. 다양한 분야에서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하며 성장하는 20대의 특징을 이 키워드로 담아냈다.LG유플러스는 부문별로도 20대 대표 키워드를 선정했다. 헬씨파민(라이프스타일), OIY(소비 행태), A급 ISTJ(인공지능 및 기술), 잼얘피커(놀이문화), 페이버십(대인관계), 텍스트 프로슈머(SNS) 등이다.라이프스타일(생활 특징) 키워드로 꼽힌 ‘헬씨파민’은 건강하고 유익한 도파민으로 삶을 채워 나가는 트렌드를 가리킨다. 자극적인 음식을 먹기보다 한강에서 달리기를 하는 풍속을 반영했다. 주요 달리기 앱 이용자의 70% 이상이 20대라는 게 LG유플러스의 설명이다. ‘OIY(order it yourself)’는 자신의 취향에 맞춘 상품 소비에 돈을 아끼지 않는 20대의 특징을 반영했다.인공지능(AI) 및 기술 분양에서 선정된 ‘A급 ISTJ 팀원’은 AI의 이미지를 성격 유형 검사의 일종인 MBTI에서 도출되는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인 ISTJ 캐릭터로 정의한 것이다. ISTJ는 내향적(I), 현실적(S), 이성적(T), 계획적(J)인 성격을 뜻한다. 이번 키워드는 먼저 다가오지는 않지만
“내년 일본 정부와 일본 국립암센터, 일본 제약사 등과의 파트너십 확대로 내년 일본에서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합니다.”박웅양 지니너스 대표(사진)는 18일 기업설명회에서 “내년 초 일본 제약사와의 파트너십을 발표하며 성과를 낼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니너스는 국내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이다. 암 조직 내 개별 세포 종류와 수량, 위치와 상태 등 공간전사체를 세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면역항암제와 표적항암제의 타깃이 되는 단백질의 위치와 군집도 등도 분석해 제약사의 신약 개발을 위한 데이터로 사용할 수 있다.지니너스는 이를 바탕으로 일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일본판 캔서문샷 프로젝트로 불리는 ‘스크럼 재팬’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프로젝트 계약금은 약 100억원으로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수령할 전망이다. 회사는 내년 약 30억원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국립암센터와 암조직 분석서비스, 일본 정부와의 암 조기 진단 개발 프로젝트 등도 내년 1월과 3월 계약이 예정돼 있다. 각각 7억원과 15억원의 계약금을 2026년까지 수령할 계획이다.박 대표는 “해당 프로젝트와는 별개로 일본 제약사와 진행하고 있는 사업 계약이 있는데, 내년 초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일본 시장에서 기대 매출은 50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스크럼 재팬에 참여하고 있는 일본과 글로벌 제약사, 진단회사와도 추가 계약을 맺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 경우 매출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지니너스는 약 7000건의 공간전사체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향후 3년간 삼성서울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