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십 대 팬을 폭행한 가해자가 중국인이며 "모르는 사람"이라는 한 제시(제시카 현주 호·35·미국)의 말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1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제시 사건에서 피해자의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위협한 인물로 프로듀서 코알라가 지목되면서, 과거 그와 제시가 다정하게 찍힌 과거 사진이 확산했다. 코알라는 제시의 '어떤X(What Type of X)', '콜드 블러드(Cold Blooded)', '눈누난나' 등 작업에 참여했던 인물이다.공개된 사진에는 제시와 코알라가 얼굴을 맞대고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선 제시가 코알라에게 업혀 얼굴을 마주 보고 환하게 웃고 있었다.지난달 29일 새벽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미성년자인 팬이 제시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하다 그의 일행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당시 피해자가 제시에게 사진을 요청하자, 일행 중 한 명인 남성은 그를 막아선 후 복부를 주먹으로 가격하고 머리를 들이밀며 위협을 가했다. 공개된 사건 당시 폐쇄회로(CC)TV 영상에도 이러한 모습이 담겼다. 이후 이 사람의 신원이 코알라 아니냐는 추정이 나오는 것. 경찰도 지난 11일 코알라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제시는 당시 사건 현장에서 이를 저지하다 현장을 떠났고, 피해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제시 일행에게 가해자의 행방을 물었으나 이들은 "모른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시 측은 "우리는 가해자와 전혀 관련이 없고, 나와 친한 프로듀서의 중국인 친구"라고 경찰에 진술했다.제시 측 변호인은 JTBC '사건반장' 측에 "코알라는 제시와
인천에서 열린 마라톤대회의 참가자들이 봉변을 당했다.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맞아 다친 것이다.19일 골프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9시 10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모 골프장 주변을 달리던 마라톤대회 참가자 A씨(30)는 갑자기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을 맞았다. 이 사고로 A씨는 턱과 뺨 부위를 다쳐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고, 지금도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A씨가 사고를 당한 뒤 같은 날 다른 남성 참가자 1명도 골프장 주변을 달리다가 날아온 골프공에 얼굴 부위를 맞아 치료받았다.A씨는 "많은 사람으로 정체된 구간에서 뛰고 있는데 갑자기 '뻥'하는 큰 소리가 났고 순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극심한 통증이 느껴졌다"며 "저는 턱과 치아에 통증이 심하고 얼굴 뺨 부위에 딱딱한 혈전 같은 게 잡히는 상황"이라며 하소연했다.그러면서 "1만3000명이 달리는 마라톤이 주변에서 열리는데 전혀 안전관리를 하지 않은 골프장 측을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경찰에 고소할 것"이라며 "당일 참가자 중 어린아이도 많았고 유모차와 같이 달리는 사람도 있었는데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서에 찾아와 상담했으며 사건이 정식으로 접수되면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골프장 측은 유감의 뜻은 밝히면서도 사고지점을 비추는 폐쇄회로(CC)TV가 없어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또 피해자 2명을 대상으로 보험사를 통해 최대한 보상 절차를 밟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골프장 관계자는 "당일 고객들에게 마라톤대회 개최 사실을
19일 오전 11시 10분께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소재 아파트 8층에서 이삿짐센터 근로자 2명이 추락해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이날 이사를 나가던 집에서 에어컨 실외기를 해체하는 작업을 하던 50대 A씨와 60대 B씨가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다.이 사고로 A씨가 숨지고, B씨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는 중이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