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2조 규모 해외 교환사채 발행 소식에 주가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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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가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2조2377억원 규모의 자금조달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2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75%) 하락한 8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교환사채 발행 금액을 2조237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교환사채 발행 규모를 1조9745억원으로 공시했으나 이사회 결의 후 투자자 모집을 통해 발행조건을 확정했다고 정정 공시에서 밝혔다.
정정 후 교환 대상은 SK하이닉스 자기주식 2012만6911주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2.8% 규모다.교환 가액은 전날 SK하이닉스 종가 8만7200원의 127.5%인 11만1180원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금조달의 배경은) 지난해 말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이 재공품 기준 9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현금원가 이하의 판매를 통한 현금화 보다는 재고 고수의 의지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리스크로 여겨 온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4일 오전 9시27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2400원(2.75%) 하락한 8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운영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해외 교환사채 발행 금액을 2조237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교환사채 발행 규모를 1조9745억원으로 공시했으나 이사회 결의 후 투자자 모집을 통해 발행조건을 확정했다고 정정 공시에서 밝혔다.
정정 후 교환 대상은 SK하이닉스 자기주식 2012만6911주다. 이는 총 발행주식의 2.8% 규모다.교환 가액은 전날 SK하이닉스 종가 8만7200원의 127.5%인 11만1180원이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번 자금조달의 배경은) 지난해 말 SK하이닉스의 재고자산이 재공품 기준 9조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현금원가 이하의 판매를 통한 현금화 보다는 재고 고수의 의지가 일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결정으로 리스크로 여겨 온 유상증자 가능성은 낮아졌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