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태민 /사진=한경DB
그룹 샤이니 태민 /사진=한경DB
그룹 샤이니 태민이 사회복무요원 근무를 마치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태민은 4일 팬클럽 사이트 광야 클럽을 통해 손 편지를 공개했다.

"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을 것 같다"고 글을 시작한 그는 "저 자신을 돌이켜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었던 것 같으면서도 제가 보냈던 지난 시간들이 참 감사하고 행복했었다는 걸 더욱 체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 싶다'라는 말도 부족할 정도로 너무 그리웠고 절 믿고 기다려주신 여러분 마음도 같았을 거라 생각한다. 참 웃기게도 이런 생각이 저를 더 힘이 나게 해주고 또 저를 성숙하게 만들어준 계기 중 하나이기도 하다"고 고백했다.

태민은 "저라는 사람을 특별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 평생 감사한 마음으로 보답해가며 사명감을 가지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항상 여러분의 행복에 보탬이 되는 제가 되겠다. 앞으로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태민은 지난 2021년 5월 3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이후 육군 군악대에서 복무했다. 그러다 이듬해 1월 우울증과 공황장애 증세가 악화해 보충역으로 편입됐다.
샤이니 태민, 사회복무요원 끝 팬들 곁으로…"잘 부탁해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