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용의자 3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및 살해 사건 용의자 3인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수서경찰서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출석을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향하는 호송차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남 납치·살인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4시께 수사관들을 보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이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 중이다.

이 병원은 A(48)씨의 납치·살해를 다른 피의자 2명에게 제안하고 계획한 주범 이모(35)씨의 아내가 근무하는 곳으로 전해진다.

이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오후 이 병원이 있는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