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옛 포스코케미칼)이 탄력근무제를 제한적으로 확대했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한 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고 금요일 오후는 쉬는 식이다. 이렇게 되면 주 4.5일 근무가 가능해진다.

포스코퓨처엠은 금요일 오후 근무를 월~목요일 추가 근무로 대체하는 방식의 탄력근무제를 지난해 시범 도입한 뒤 올해부터 공식 시행한다고 4일 발표했다. 이 회사의 기존 근무 방식은 월~금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점심시간 한 시간을 제외하고 하루 8시간씩 1주일 동안 총 40시간 일하는 형태였다.

앞으로는 월~목요일 4일간 하루에 한 시간씩 추가 근무를 하고, 금요일 퇴근 시간을 4시간 앞당겨 낮 12시에 퇴근하거나 4일간 30분씩 더 일하고 금요일 오후 3시에 퇴근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직원들은 4주 단위로 세 가지 근무 방식 중 하나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