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지방자치단체가 악성 민원인의 위법 행위를 기록하는 웨어러블 캠(목걸이 착용 형식의 카메라)을 잇달아 도입하고 있다. 4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관악구·동대문구 등 서울 주요 구와 경기 용인, 울산, 강원 태백 등 지자체는 최근 민원처리 담당자에게 웨어러블 캠을 지급했다. 행정안전부는 작년 7월 민원처리 담당자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웨어러블 캠 도입을 의무화하도록 민원처리법 시행령을 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