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휘경3구역 재개발 아파트인 '휘경자이 디센시아' 1순위 청약에 1만7천여명이 몰렸다.

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진행된 1순위 청약(해당·기타지역) 329가구 모집에 1만7,013명이 지원해 51.7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면적 84㎡A타입 12가구 모집에 우선공급 대상인 해당 건설지역 거주자 1,849명이 몰리고 기타 지역도 790명이 접수하며 경쟁률이 154.08대 1까지 치솟았다.

이 아파트는 전날 진행된 특별공급에서도 371가구 모집에 5,577명이 신청하며 평균 1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에서는 분양가가 상승 추세인 서울에서도 평균 분양가가 3.3㎡당 2,930만원으로 비교적 저렴한 데다, 규제가 일부 해제되며 수요자들을 끌어들였다고 봤다.

정부가 올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 지역에서 풀어 전용면적 85㎡ 이하 중소형 아파트에서도 물량의 60%는 청약 가점과 상관없이 당첨 기회가 돌아가며 전매제한 기간도 1년으로 대폭 줄어든다.
GS건설, '휘경자이' 일반청약 경쟁률 최고 154대 1
방서후기자 shb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