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에 이어 포드도 1분기 미국 차 판매 10%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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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망 문제 해결에 IRA 혜택 영향으로 분석
모건 스탠리 "재고로 인센티브 늘어 가격 인하 압박 "
모건 스탠리 "재고로 인센티브 늘어 가격 인하 압박 "
GM에 이어 포드자동차(F)도 4일(현지시간) F-시리즈 픽업트럭 등의 판매 호조로 1분기 미국 판매가 약 10% 이상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올해 1분기에 총 475,906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는 공급망 문제로 판매에 차질이 있었던 전년동기보다 10.1% 증가한 것이다. 그러나 럭셔리 브랜드인 링컨 판매는 1.1% 하락했다.
트럭 판매는 거의 20% 증가한 반면 자동차 판매는 5.1%, SUV는 1% 미만으로 증가했다. 전기 자동차 판매는 41% 증가했지만 여전히 10,900대 정도로 분기 판매량의 2.3%에 그쳤다.
이 기간중 전기 F-150 라이트닝의 판매는 차량 화재 사건으로 몇 주간 공장이 가동중지되면서 총 4,291대에 그쳤다. 포드는 미시간 공장의 전기 픽업 생산을 위해 올해 15만대의 연산 능력으로 확장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차종 별로는 F-시리즈 픽업이 전년대비 21% 증가한 17만377대로 늘었으며 브롱코 SUV가 38%, 익스플로러는 36% 늘었고 엑스페디션은 거의 두 배 증가했다.
한편 제너럴 모터스(GM)는 2021년과 2022년초에 자동차 생산을 제한한 공급망 문제가 해결되면서 1분기 미국내 판매가 1년전보다 18% 증가한 60만대 이상을 기록했다고 전 날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의 분석가 애덤 조나스는 “8개월 연속 재고가 쌓이면서 인센티브가 다시 들어오고 있다”며 재고 증가가 차량 가격 규율을 깨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달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8.7%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