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ttyImages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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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년새 골프를 치는 사람들이 늘면서 골프화 품질관련 소비자 불만도 많아 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이 현재 판매 중인 스파이크가 없는 골프화 8개 제품에 대한 방수 시험결과 8개 제품 모두 신발 내부로 물이 스며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지난 3일 발표했다.

한국소비자연맹에 접수된 골프화 불만 사항은 지난 2021년 121건으로 이중 방수 기능 관련이 26.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따라 한국소비자연맹은 국가기술표준원이 골프화 특성을 고려한 품질관리 시험방법 및 규격기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골프화 제품의 소비자 정보표시도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한 켤레에 최소 20만원이 넘는 천연가죽 소재 골프화의 경우도 품명 제조자명 취급주의사항 등이 누락 되거나 재료의 종류 제조연월 표시가 잘못되기도 했다고 한국소비자연맹은 덧붙였다.

한국소비자연맹은 포름알데히드 등 유해물질 검사에서는 조사 대상 골프화 8개 제품 모두 기준에 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 lmy8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