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하락세…"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모닝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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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부진에 하락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하락한 33,402.3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58% 내린 4,100.60에, 나스닥지수는 0.52% 하락한 12,126.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의 지난 2월 채용 공고가 전월 수정치인 1056만 건보다 990만 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채용공고가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건 2021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과열된 흐름을 보이던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 수준보다 큽니다. 기업의 채용 감소와 제조업 지표 부진이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왔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은행권 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장기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성추문 입막음 포함 혐의만 34건, 트럼프 "난 무죄"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뉴욕 맨해튼 형사 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총 34건에 달합니다.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게 돈을 줘 입을 막으려고 했던 것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마친 후 플로리다 자택으로 이동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근로 시간' 개편 쟁점
국회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의 마지막 날을 맞아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놓고 진행합니다. 일명 '건폭'으로 불리는 건설 현장 폭력, 윤석열 정부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강성노조 불법행위, 불투명한 노조 회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으며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주 69시간 근로'로 대표되는 정부의 근로 시간 개편 제도를 질타하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도 여야 공방 소재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신상 공개 여부 결정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 3명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들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부동산 개발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피해자의 금전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들 피의자의 윗선으로 코인 업계 관계자 부부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부의 공범 가능성과 함께 또 다른 인물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 '만취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호소 통할까
음주 교통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당시 김새론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홀덤 플레이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카페 아르바이트를 연출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재판부가 김새론에게 어떤 판결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출근길 '봄비'…기온 떨어져
식목일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는 오늘 온종일 내리고, 내일인 6일에야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20~60㎜입니다. 낮 기온은 20도 아래로 떨어지니 체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보돼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봄비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미국 경제지표가 부진한 양상을 보이면서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4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9% 하락한 33,402.38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전장보다 0.58% 내린 4,100.60에, 나스닥지수는 0.52% 하락한 12,126.33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날 미국의 지난 2월 채용 공고가 전월 수정치인 1056만 건보다 990만 건 감소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채용공고가 1000만 건 이하로 떨어진 건 2021년 5월 이후 처음입니다. 이는 과열된 흐름을 보이던 미국 노동시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2월 공장재 수주는 전월보다 0.7% 감소했는데, 이는 월가 예상 수준보다 큽니다. 기업의 채용 감소와 제조업 지표 부진이 경기 침체 우려를 불러왔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와 은행권 위기 등으로 금융시장이 장기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 성추문 입막음 포함 혐의만 34건, 트럼프 "난 무죄"
성추문 입막음 의혹으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4일 뉴욕 맨해튼 형사 법원에서 열린 기소인부 절차에 출석해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이날 공개된 공소장을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혐의는 총 34건에 달합니다. 전직 포르노 배우인 스토미 대니얼스와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 모델 캐런 맥두걸에게 돈을 줘 입을 막으려고 했던 것과 관련해 기업 문서를 조작한 혐의도 포함됐습니다. 재판부는 이날 심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중을 선동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인부 절차를 마친 후 플로리다 자택으로 이동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정부질문 마지막 날…'근로 시간' 개편 쟁점
국회는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대정부질문의 마지막 날을 맞아 교육·사회·문화 분야를 놓고 진행합니다. 일명 '건폭'으로 불리는 건설 현장 폭력, 윤석열 정부의 근로 시간 제도 개편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예상됩니다. 국민의힘은 강성노조 불법행위, 불투명한 노조 회계 문제를 집중적으로 짚으며 정부를 향해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최대 주 69시간 근로'로 대표되는 정부의 근로 시간 개편 제도를 질타하며 맞불을 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윤 대통령의 한일 정상회담을 둘러싼 논란도 여야 공방 소재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 '강남 납치·살해범' 3인조, 신상 공개 여부 결정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앞에서 40대 여성을 납치하고, 살해 후 시체를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피의자 3명에 대한 신상 공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피의자들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부동산 개발 금융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피해자의 금전을 노리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은 이들 피의자의 윗선으로 코인 업계 관계자 부부가 있다는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 부부의 공범 가능성과 함께 또 다른 인물이 있을 수도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 '만취 음주운전' 김새론, '생활고' 호소 통할까
음주 교통사고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김새론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오늘 나옵니다. 김새론은 지난해 5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고 아무런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달 8일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을, 방조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동승자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는데요. 당시 김새론은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도 생활고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홀덤 플레이를 즐겼다는 목격담과 카페 아르바이트를 연출했다는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재판부가 김새론에게 어떤 판결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 출근길 '봄비'…기온 떨어져
식목일인 오늘,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어제부터 시작된 비는 오늘 온종일 내리고, 내일인 6일에야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오늘 오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도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상 강수량은 20~60㎜입니다. 낮 기온은 20도 아래로 떨어지니 체온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10∼16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로 예보돼 전날보다 3∼5도가량 낮겠습니다. 봄비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입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