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 에보. 사진=LG전자 제공
LG 올레드 에보.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는 프리미엄 신제품 'LG 올레드 에보'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가운데, 유력 매체들로부터 연이어 극찬을 받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미국 매체 슬래시기어(Slash Gear)는 전세계 주요 12개 TV 브랜드 평가 결과 LG전자를 1위로 선정했다. 슬래시기어는 "최고의 TV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LG전자 제품보다 좋은 것은 없다"며 "2013년 올레드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하며 담대한 도전을 시작해 전세계 올레드 TV 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호평했다. 삼성전자, 소니, TCL 등이 뒤를 이었다.

영국 매체 테크레이더(TechRadar)는 LG 올레드 에보(모델명: G3)에 대해 "지금까지의 모든 하이엔드 TV를 압도한다"고 극찬했다. 특히 "우수한 휘도와 완벽에 가까운 HDR 성능을 갖췄는데 부자연스럽게 밝아진 것이 아니라 표현력도 더욱 정교해졌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매체 테크어드바이서(TechAdvisor)도 "LG 올레드 에보는 올레드 TV의 화질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려 치열한 올레드 TV 시장에서 새로운 왕으로 등극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매체는 벽에 완전 밀착되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인터페이스를 한층 업그레이드해 사용 편의성을 높인 webOS 23도 장점으로 꼽았다.

독일 매체 컴퓨터빌드(Computer Bild)는 TV 성능 평가 점수 가운데 역대 최고점(1.1점)을 부여했다. 매체는 "이전 모델은 물론,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최고 TV"라며 "TV의 새 기준이 될 만큼 우수한 화질을 갖추고 있으며, 현시점 이보다 더 나은 TV가 있다고 상상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앱을 리모컨으로 손쉽게 즐길 수 있다며 webOS 23도 장점으로 언급했다.

LG 올레드 에보는 영국 매체 왓하이파이(What Hi-Fi)로부터 5점 만점을 받았다. 매체는 "이 제품은 이미 최상급 제품인 전작을 눈부시게 업그레이드했다"며 "초미세 렌즈(Micro Lens Array)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TV는 빛나는 별과 같다"고 묘사했다.

2023년형 LG 올레드 에보는 10년 노하우를 적용한 '밝기 향상 기술(Brightness Booster Max)'을 통해 일반 올레드 TV 대비 최대 70% 가량 밝고, 기존 동급 제품 대비 빛 반사와 화면 비침 현상을 줄였다. 또한, 업계 유일의 올레드 TV 전용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9 프로세서 6세대를 탑재했다. 제작자의 의도까지 분석하는 업스케일링(Upscaling)은 더욱 진화했고 다이내믹 톤 맵핑 프로(Dynamic Tone mapping Pro)는 각 장면을 구역별로 세분화해 HDR(High Dynamic Range) 효과와 밝기를 세밀하게 조절한다.

인공지능 음향 기술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9.1.2채널로 변환해 더 풍성한 음향을 자랑한다. 또 처음으로 탑재한 와우 오케스트라(WOW Orchestra) 기능은 LG 사운드바와 맞춤형 입체 음향을 구현한다.

정재철 LG전자 HE연구소장 전무는 "지난 10년간 쌓아온 독보적인 올레드 TV 기술 리더십을 기반으로 전세계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세상에 없던 고객경험을 지속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