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 비바람 속 정전…은평·강남 등 서울 1100세대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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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에 빗물 스며들어 절연 발생"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게티이미지뱅크](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99.33087146.1.jpg)
5일 한국전력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께 서울 은평구 대조동 일대 874세대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 이에 은평구는 오후 11시께 정전 관련 재난 문자를 발송했다. 이후 약 4시간 만인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재개됐다.
방호에 빗물 스며들어 절연 발생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는 게 한전 측의 설명이다.
앞서 강남·서초 일대 230세대도 비슷한 시간인 오후 8시 40분께부터 정전으로 약 2시간 동안 불편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은 건설 현장 인근 전력선 감전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방호(덮개)에 빗물이 스며들어 절연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