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애그림 주식회사, 친환경 건축용 페인트…시공 짧고 냄새도 거의 없어
나무애그림의 건축용 페인트 브랜드인 ‘에코앳(eco:at)’이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친환경페인트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

에코앳은 새집증후군과 결로 등의 방지에 쓰이는 실내용 페인트와 에너지 유지, 방수, 열 반사 등의 기능에 초점을 둔 실외용 페인트를 주 제품군으로 하는 친환경 건축용 페인트 브랜드다.

경쟁 업체의 2액형 페인트와 달리 나무애그림은 페인트 시공 시간을 줄이는 데에 초점을 뒀다. 페인트 특유의 냄새도 거의 나지 않아 넓은 면적에 누구나 쉽게 바를 수 있도록 제품 설계를 했다.

에코앳은 실내용 페인트와 실외용 페인트 모두에서 환경오염, 유해물질 등을 감소시키는 친환경 제품으로 인증 받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실내용 페인트는 흡방습, 곰팡이 저항성, 항균성 등의 시험을 모두 통과해 하나의 제품으로 소비자가 세 가지 기능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실외용 페인트는 실내 온도를 낮춰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에너지 절감형 도료를 사용했다. 이 에너지 도료를 적용한 결과 나무애그림은 미국 에너지절감도료인증기관(CRRC) 인증을 획득했다.

나무애그림은 사회적 기업으로 2010년 설립됐다.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실천하겠다는 기업정신 하에 친환경 페인트 외에 간판, 상패, 명패 등의 제작도 병행하고 있다. 수익 사업 외에도 장애인 직접 재활교육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며 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