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비티엘첨단소재, 2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선두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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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
2차전지 외장재 기업 에스비티엘첨단소재가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대상’에서 2차전지 부문 대상을 받았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국내 2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제조사 중 개발 이력이 가장 오래된 선두 기업이다. 파우치 필름은 배터리를 구성하는 양극과 음극, 분리막, 전해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2차전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화재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 외장재다. 국내외 2차전지 기업과 전기차 기업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용 파우치 필름은 고난도의 설비 및 공정 기술이 필요한 제품으로 꼽힌다. 성인 머리카락 1.5배 두께인 156마이크로미터(㎛) 내 유기금속소재가 9층으로 구성된다. 일부 층은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수준의 두께로 제작해야 한다. 그만큼 설비 및 생산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는 일본산 의존도가 높아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육성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꼽힌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 측은 “각 소재들을 2차전지 전용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 관계자는 “2차전지의 전기저장 용량을 좌우하는 성형 깊이는 일본 경쟁사 대비 25% 뛰어나고, 장기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전해액성은 35% 우수하다”며 “130℃에서 30분간 노출하는 고온 안전성 평가에서 경쟁사는 화재가 발생했고 에스비티엘첨단소재 제품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내열 안전성까지 확보하여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국내 2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제조사 중 개발 이력이 가장 오래된 선두 기업이다. 파우치 필름은 배터리를 구성하는 양극과 음극, 분리막, 전해액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핵심 소재다. 2차전지의 약점으로 꼽히는 화재 폭발을 방지하는 안전 외장재다. 국내외 2차전지 기업과 전기차 기업들에게 기술력을 인정받아 공동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전기차용 파우치 필름은 고난도의 설비 및 공정 기술이 필요한 제품으로 꼽힌다. 성인 머리카락 1.5배 두께인 156마이크로미터(㎛) 내 유기금속소재가 9층으로 구성된다. 일부 층은 ㎚(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 수준의 두께로 제작해야 한다. 그만큼 설비 및 생산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해 장기간의 투자가 필요하다. 다만 현재는 일본산 의존도가 높아 국가 경쟁력 차원에서 육성해야 하는 산업군으로 꼽힌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는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약 1000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 측은 “각 소재들을 2차전지 전용 수준으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스비티엘첨단소재 관계자는 “2차전지의 전기저장 용량을 좌우하는 성형 깊이는 일본 경쟁사 대비 25% 뛰어나고, 장기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내전해액성은 35% 우수하다”며 “130℃에서 30분간 노출하는 고온 안전성 평가에서 경쟁사는 화재가 발생했고 에스비티엘첨단소재 제품은 화재가 발생하지 않아 우수한 내열 안전성까지 확보하여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