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 직원들 주요 사업장 방문…대표이사와 직접 소통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2023 대한민국 명품브랜드 대상’에서 경쟁이 치열했던 커피전문점 부문에서 6년 연속 수상 브랜드로 선정됐다. 스타벅스는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으로 회사와 직원 간의 소통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평소 근무지가 제한돼 가보지 못했던 스타벅스의 주요 사업 부지를 직원들이 방문해 경험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이다. 대표이사와의 대화, 본사에 해당하는 지원센터 투어, ‘소공동 아카데미’ 내 식음료 관련 연구실 경험, 특수 매장 방문 등으로 프로그램 일정이 짜여 있다. 전국 1800여개 매장에서 일하는 스타벅스 직원(파트너)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021년 4월 처음 시작된 스타벅스 디스커버리 프로그램은 현재까지 40여 차례 진행됐다. 참여 직원 수는 700여명에 이른다. 참여 직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일정은 대표이사와의 대화 시간이었다. 이 일정에서 직원들은 임직원 할인 제도 혜택 확대, 매장 운영 시의 애로사항 해결, 악성 소비자 대응 방안, 중장기 비전 공유 등 다양한 요구 사항을 적극적으로 개진할 수 있었다. 이 일정은 ‘경계 없는 간담회’로 직원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지난해 10월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도 적극적으로 소통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손 대표는 취임 후 스타벅스 1호점인 ‘이대 R점’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언급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