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엑스포 실사] 부산 북항 둘러보고 신교통수단 체험하며 질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상 악화에도 우산 쓰고 엑스포 무대 예정지 둘러봐
도심항공교통 체험·홍보전시관 둘러보며 질문 쏟아내기도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인 5일 실사단은 엑스포가 개최되면 주 무대가 될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을 둘러보고 신교통수단을 체험했다.
이날 많은 봄비가 내리며 기상은 좋지 않았지만, 현장 실사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실사단 첫 일정은 북항 재개발 구역 내 부산국제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유치위의 제3차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진양교 홍익대 교수,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가 발표자로 나서 박람회장과 전시관 조성계획, 엑스포 수요 예측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이후 발표장 바로 밖에 준비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부스를 둘러봤다.
UAM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한 뒤 거대한 드론 형태의 UAM 기체에 탑승해 준비된 VR 고글을 쓰고 체험했다.
UAM 기체 뒤로는 거대 스크린 벽이 설치됐는데, 이곳에는 실사단이 쓰고 있는 고글 속에 나오는 풍경이 비쳤다.
실사단은 북항 일대 전경과 2030년 엑스포 모습을 혼합시킨 '혼합현실' 공간 속에서 UAM 기체를 타고 부산항대교와 북항 일대를 날아다니는 체험을 했다.
실사단원들은 체험 전후로 신교통수단과 관련해 "충전 시간은 얼마냐" "차량정체는 얼마나 해소되나" 등의 질문을 잇달아서 하기도 했다.
UAM 부스에서 설명을 담당한 SKT 원동근 매니저는 "체험하신 실사단원의 반응이 다 좋았고, 계속 질문을 주셔서 답변하기도 했다"면서 "기체 바닥이 4D 기술에 연동돼 실제 UAM을 타는 것처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원들은 체험이 끝난 후 활짝 웃으며 UAM 앞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엄지척' 포즈를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실사단은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관으로 이동해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3D프린터를 활용한 북항 재개발 구역의 향후 변화상을 봤다.
실사단은 또 이날의 유일한 야외 일정을 위해 부산항국제전시회장 5층 맨 왼쪽에 있는 야외 전망대로 이동했다.
이 전망대는 정면에 부산항 대교가, 왼쪽에는 엑스포 주무대가 될 북항 재개발 2단계 공간이, 오른쪽으로는 1단계 공사 구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오전부터 많은 봄비가 내리면서 실사단이 우산을 쓰고 부지 관찰에 나섰다.
낮 10시 강풍주의보, 12시 호우주의보가 발령이 잇따르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실사단이 이날 오전 5분여가량 야외전망대를 둘러볼 때는 2차례의 돌풍으로 우산이 들썩거린 것 외에는 큰 차질은 없었다.
조유장 부산시 2030 엑스포 추진본부장이 영어로 실사단에게 북항 재개발 지역의 과거와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실사단원들은 조 본부장의 설명이 있는 동안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즉시 질문하고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 전시장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교통망을 구축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실사단이 북항 재개발 지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도심항공교통 체험·홍보전시관 둘러보며 질문 쏟아내기도 국제박람회기구(BIE)의 부산 현지 실사 이틀째인 5일 실사단은 엑스포가 개최되면 주 무대가 될 부산 북항 재개발 지역을 둘러보고 신교통수단을 체험했다.
이날 많은 봄비가 내리며 기상은 좋지 않았지만, 현장 실사는 큰 문제 없이 진행되는 모습이었다.
이날 오전 실사단 첫 일정은 북항 재개발 구역 내 부산국제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열린 유치위의 제3차 발표로 시작됐다.
발표에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진양교 홍익대 교수, 신재현 부산시 국제관계 대사가 발표자로 나서 박람회장과 전시관 조성계획, 엑스포 수요 예측 등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단은 이후 발표장 바로 밖에 준비된 도심항공교통(UAM) 체험 부스를 둘러봤다.
UAM과 관련한 영상을 시청한 뒤 거대한 드론 형태의 UAM 기체에 탑승해 준비된 VR 고글을 쓰고 체험했다.
UAM 기체 뒤로는 거대 스크린 벽이 설치됐는데, 이곳에는 실사단이 쓰고 있는 고글 속에 나오는 풍경이 비쳤다.
실사단은 북항 일대 전경과 2030년 엑스포 모습을 혼합시킨 '혼합현실' 공간 속에서 UAM 기체를 타고 부산항대교와 북항 일대를 날아다니는 체험을 했다.
실사단원들은 체험 전후로 신교통수단과 관련해 "충전 시간은 얼마냐" "차량정체는 얼마나 해소되나" 등의 질문을 잇달아서 하기도 했다.
UAM 부스에서 설명을 담당한 SKT 원동근 매니저는 "체험하신 실사단원의 반응이 다 좋았고, 계속 질문을 주셔서 답변하기도 했다"면서 "기체 바닥이 4D 기술에 연동돼 실제 UAM을 타는 것처럼 느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사단원들은 체험이 끝난 후 활짝 웃으며 UAM 앞에서 박형준 부산시장과 함께 '엄지척' 포즈를 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실사단은 이후 부산세계박람회 홍보영상관으로 이동해 대형 스크린과 빔프로젝터, 3D프린터를 활용한 북항 재개발 구역의 향후 변화상을 봤다.
실사단은 또 이날의 유일한 야외 일정을 위해 부산항국제전시회장 5층 맨 왼쪽에 있는 야외 전망대로 이동했다.
이 전망대는 정면에 부산항 대교가, 왼쪽에는 엑스포 주무대가 될 북항 재개발 2단계 공간이, 오른쪽으로는 1단계 공사 구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이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오전부터 많은 봄비가 내리면서 실사단이 우산을 쓰고 부지 관찰에 나섰다.
낮 10시 강풍주의보, 12시 호우주의보가 발령이 잇따르면서 우려도 있었지만, 실사단이 이날 오전 5분여가량 야외전망대를 둘러볼 때는 2차례의 돌풍으로 우산이 들썩거린 것 외에는 큰 차질은 없었다.
조유장 부산시 2030 엑스포 추진본부장이 영어로 실사단에게 북항 재개발 지역의 과거와 향후 비전을 설명했다.
실사단원들은 조 본부장의 설명이 있는 동안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즉시 질문하고 답변에 고개를 끄덕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 엑스포 전시장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친환경 교통망을 구축해 만들어질 것"이라면서 "실사단이 북항 재개발 지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