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은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직무발명보상 우수기업 인증제는 사내 직무 발명 시스템을 장려하고 정당한 보상체계를 강화해, 기업의 창조적인 기술 개발을 유도하기 위한 제도다.

인증 기업에게는 2년 간 특허·실용신안·디자인 우선심사와 등록료 추가 감면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정부 지원사업 우대 가점과 SGI서울보증 보험료 할인, 보증한도 확대 등의 특전도 제공된다. JW중외제약의 인증 기간은 2023년 3월 20일부터 2년 간이다.

JW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특허관리 규정을 제정했다. 매년 직무발명 심의위원회를 열고 권리의 강도와 사업성 등을 기준으로 발명을 평가한다. 이를 기준으로 발명에 기여한 연구자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인증의 평가 기간인 지난 2년 동안 JW중외제약은 특허 출원 2건, 등록 2건에 대해 임직원에 보상했다.

앞으로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등 그룹사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지식재산권(IP)의 중요성을 알리는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IP 관련 전문성을 높여 특허 침해를 방지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연구원 등 임직원들의 발명 의욕을 고취시키고 사업적 가치가 있는 무형자산을 확보하기 위해 직무발명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며 "신기술 개발과 지식재산권 창출에 대한 투자가 기업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