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의 공포' 제압…코스닥, 900선 넘본다
코스피와 코스닥이 순환매 장세 속에 강보합을 이어갔다.

5일 기준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0.59%(14.70포인트) 오른 2,495.21에, 코스닥은 1.77%(15.18포인트) 상승한 872.36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64억 원, 173억 원을 팔아치우는 사이, 기관은 3,017억 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12%), 비금속광물(+1.79%), 전기전자(+1.37%)가 올랐고, 섬유의복(-1.24%), 종이목재(-1.24%), 건설업(-1.02%)은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SDI가 7.16% 상승했고, 포스코퓨처엠(+3.00%), LG에너지솔루션(+2.2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네이버(-0.90%), 카카오(-0.33%), 셀트리온(-0.2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2,049억 원을 매도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6억 원, 680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했다.

금융(5.51%), 기타서비스(3.83%), IT부품(3.73%) 업종이 장을 주도했고, 비금속(▲1.79%), 방송서비스(▲1.16%), 통신서비스(▲0.90%)는 하락했다.

종목별로 에코프로가 8.42%, 알테오젠이 6.09% 올랐고, 셀트리온제약과 JYP엔터는 각각 1.77%, 1.15% 내렸다.

한국거래소로부터 오늘(5일) 하루 공매도 금지 종목으로 지정된 SK하이닉스는 0.12% 오른 8만 4,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00원, 0.15% 내린 1,310.50원을 기록했다.


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