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정권 뺏기면 尹·김건희 감옥"…與 "최악의 망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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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與, 총선 지면 레임덕…尹·김건희 무탈하겠나"
與 "사법 질서 위배되는 발언…선거가 인민재판이냐"
與 "사법 질서 위배되는 발언…선거가 인민재판이냐"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뉴스1](https://img.hankyung.com/photo/202304/ZN.29585445.1.jpg)
안 의원은 5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과 인터뷰에서 '내년 총선 전까지 민주당은 추진하는 법안을 본회의에 직회부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을 행사하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있다'는 질문에 "총선에서 국민의힘이 지면 레임덕이 있지 않겠나. 그렇게 되면 차기 정권을 야당에 다시 뺏길 것"이라며 "그러면 윤 대통령과 김 여사가 무탈하겠나, 아마 감옥 갈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아마 본인의 통치 스타일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 표정을 보면 아주 만족하고 행복한 표정이지 않냐"며 "야당은 더 강하게 맞서고 선명할 수밖에 없을 것이고, 결국 국민들이 더 힘들어지는 것이라 참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여권에서는 '최악의 망언'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사법 질서를 정면으로 위배하는 발언이자, 극단적 대결 정치에 기름을 붓는 최악의 망언이 아닐 수 없다"고 썼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