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군은 6일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2023년 참조기양식 산업화센터 건립 사업 최종 사업 대상지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영광군, 참조기양식 산업화 센터 2025년 준공
영광군은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 건립 사업비로 16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에 필요한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 6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년 참조기 양식산업화 센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해 2026년에는 정상 운영할 예정이다.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에는 스마트양식 기술인 순환여과시스템(RAS), 정보통신기술(ICT)기반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첨단 양식 기술인 K-스마트 양식기술을 도입한다.

참조기 양식·가공·유통·수출단지, 종자·연구개발·창업교육·전문 인력양성 등 연관 분야 투자와 굴비 수출산업도 육성한다.

영광군은 2017년부터 참조기 해상 가두리 양식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전남도,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특산품인 굴비 원료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참조기 양식산업화 센터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강종만 군수는 "지속 가능한 굴비사업 육성을 위해 수산분야 최우선 공약으로 참조기 양식 산업화 센터를 건립하겠다"며 "수산물 유통·가공 관련 기업도 지원해 양식,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아우르는 원스톱 산업으로 전환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