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포항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포항시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15억원을 특별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은 소상공인에게 150억원 규모의 신용 보증을 지원한다.

포항시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면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최대한도는 2000만원(청년창업자의 경우 5000만원)이다. 2년간 연 3%의 이자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

포항시는 개인 신용평점 제한 요건을 삭제해 대상을 대폭 확대했다. 금리가 높은 일반보증을 받고 있거나, 기존 특례보증을 받고 있는 소상공인도 보증기간이 끝나면 이번 특례보증(2년간 연 3%)으로 변경(대환 보증)하는 것이 가능하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