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성장 기대…목표주가↑"
신한투자증권은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수출 등으로 실적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8천원으로 기존보다 15% 높였다.

이동헌·명지운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분기 매출액은 작년 동기보다 28% 늘어난 1조7천601억원, 영업이익은 63% 증가한 1천85억원으로 각각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수치"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연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우려가 체감상 고점을 지나면서 수출 물량 수주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져 주가에 부담을 줬으나 수요는 전쟁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루마니아 국방부가 K9 구매를 추진한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펜스 잔고만 20조원으로 증가했으며 선수금에 따른 현금 흐름 확보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방산 계열사 통합 뉴비전 타운홀 행사를 통해 2030년 매출 40조원과 영업이익 5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며 "대규모 투자가 뒤따를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