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삼성전자, '메모리 감산' 공식 언급에 3%대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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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장 초반 약 5% 급등…반도체 감산 '수혜' 기대
1분기 실적 충격(어닝 쇼크)을 기록한 삼성전자가 7일 메모리 감산을 처음으로 인정하자 주가가 3% 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3% 오른 6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75% 감소한 6천억원으로, 매출은 19% 감소한 6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천202억원을 16.7% 하회한 '어닝 쇼크'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면 재고가 줄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8만7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9시 2분께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53% 오른 6만4천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전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5.75% 감소한 6천억원으로, 매출은 19% 감소한 63조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금융정보업체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7천202억원을 16.7% 하회한 '어닝 쇼크' 수준이다.
다만 삼성전자는 그동안 '인위적인 감산은 없다'며 시장의 반도체 감산 요구를 물리쳐왔는데, 이날 실적을 발표하며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며 감산을 사실상 처음으로 인정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생산량을 줄이면 재고가 줄어 경쟁사인 SK하이닉스도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에 SK하이닉스 주가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7% 오른 8만7천800원에 거래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