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구 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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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4층짜리 주차장 2층에서 스포츠유틸리티(SUV) 차 한 대가 건물 외벽을 뚫고 인도로 추락했다.

7일 동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59분께 동구 신천동의 한 유료 주차장 2층 약 1.5m 높이에서 후진하던 싼타페 차 한 대가 뒤편 담벼락을 부수고 인도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해당 차량 운전자 A 씨(42·여)가 경상을 입었다.

인도 옆에 주차된 쏘나타 차 한 대는 왼쪽 앞 범퍼와 사이드미러, 앞 유리가 깨졌다. 쏘나타 앞에 세워져 있던 또 다른 차량은 사고로 튀는 파편에 후미가 부분 손상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주차하려고 후진하는데 '삐비빅' 소리가 나면서 차가 뒤로 달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대구소방안전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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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