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토론' 1000회 특집, '유시민vs홍준표' 등판에 손석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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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1000회 특집 3부작 중 첫 번째인 '토론하면 좋은 친구'를 선보인다.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함께 출연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100분 토론'에서 두 논객의 첫 만남은 '검찰개혁과 인사 파동'을 주제로 한 2003년 3월 13일, 100분 토론 146회였다. 이후 2008년 연말에 있었던 '100분 토론' 400회 특집에선 정치인 최고 논객으로 유시민 작가가 선정됐고 (당시 20.8% 지지율) 최고의 보수논객 분양에서는 홍준표 당시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20.8%의 지지를 받아 1위 논객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2019년 10월 22일, '100분 토론' 20주년 특집을 맞아 공정을 화두로 한 토론에서 맞붙으며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4년이 지나 다시 맞붙게 된 2023년, 친구인 듯 친구 아닌 친구 같은 둘. 정치적 입장과 지향점이 다른 둘은 과연 토론으로 친구가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1000회 특집을 맞이한 '100분 토론'은 이번에 자체 여론조사도 함께 실시했다. 우리 사회가 통합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치는 우리 삶을 행복하게 하고 있는지, 그리고 정치가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고 있지 않다면 그 책임은 누구에게 있는지 여론조사를 통해 알아본 내용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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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