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iON evo)’가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빌트가 시행한 타이어 테스트에서 성능 평가 점수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이온 에보 등 글로벌 타이어 업체 3곳의 제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매체는 테슬라의 전기차인 ‘모델S’에 타이어를 장착해 제동력과 회전저항, 핸들링, 정숙성 등 8개 항목으로 나눠 주요 성능을 평가했다.

테스트 결과 아이온 에보는 마른 노면과 젖은 노면에서 시속 100㎞로 시행한 제동력 평가에서 각각 33.7m와 43.5m의 제동거리를 기록하며 가장 뛰어난 성능을 발휘했다. 전기차의 전비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회전저항 테스트와 핸들링 부문에서도 성능 점수 1위에 올랐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